롯데, 호찌민·자카르타 등 공략…신동빈 "여러 분야로 사업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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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베트남에서 최대 쇼핑센터가 될 것 같습니다. (롯데가) 핵심적으로 생각하고 있는 베트남과 인도네시아에서는 앞으로 유통업 비롯해 여러 분야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싶습니다."
신 회장은 베트남 하노이 최대 쇼핑몰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 그랜드 오픈 기념식을 위해 찾은 출장길에 지난해 베트남 방문 때와 같이 장남인 신유열 롯데케미칼(011170) 상무를 대동하며 베트남 사업의 중요성을 넌지시 강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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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력 유통업 넘어 다양한 계열사 투입해 사업 확대 방침
(서울=뉴스1) 서미선 기자 =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베트남에서 최대 쇼핑센터가 될 것 같습니다. (롯데가) 핵심적으로 생각하고 있는 베트남과 인도네시아에서는 앞으로 유통업 비롯해 여러 분야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싶습니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22일(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 롯데 L7 호텔 로비에서 취재진과의 현장 인터뷰를 통해 동남아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신 회장은 베트남 하노이 최대 쇼핑몰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 그랜드 오픈 기념식을 위해 찾은 출장길에 지난해 베트남 방문 때와 같이 장남인 신유열 롯데케미칼(011170) 상무를 대동하며 베트남 사업의 중요성을 넌지시 강조하기도 했다.
22일 기념식엔 김상현 롯데유통군 부회장을 포함해 계열사 사장단과 베트남 건설부 차관 등 현지 관계자가 대거 참석했다. 롯데는 1996년 베트남에 처음 진출한 이래 백화점, 마트, 호텔, 시네마 등 19개 계열사가 베트남 전국 각지에서 사업을 전개 중이다.
특히 롯데몰 웨스트레이크는 2016년부터 6억4300만달러를 투입한 대규모 프로젝트다. 신 회장은 이를 "롯데그룹의 모든 역량을 모아 진행한 핵심사업"이라고 했다.
김상현 롯데유통군 부회장과 정준호 롯데백화점 대표, 강성현 롯데마트 대표 등 롯데 사장단도 전사적 역량을 투입해 이번 사업을 진행했다고 입을 모았다.
정 대표는 "그동안 판매시설 중심으로 운영했다면 향후엔 롯데건설 주택사업을 포함해 장기적으로는 자산개발 형태로 동남아 시장 진출 교두보를 만들자는 게 롯데몰 웨스트레이크의 가장 큰 목표"라고 사업 확대 계획도 내비쳤다.
롯데는 5년 안에 기존에 베트남에 없던 형태로 새롭게 선보이는 복합단지 1~2개를 열기 위해 베트남 정부와 부지 매입을 협의 중이다.
신 회장은 베트남 호찌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를 콕 집어 주력인 유통업을 넘어 여러 분야로 사업을 넓히겠다는 뜻을 표했다.
롯데쇼핑(023530)은 9월 기준 베트남과 인도네시아에 총 69개 해외 점포를 운영 중으로, 앞으로도 성장잠재력이 높은 이곳에서의 사업을 그룹 미래 성장동력으로 삼기로 했다.
현재 롯데는 롯데건설 등 계열사들 역량을 투입해 호찌민에서도 쇼핑몰과 오피스, 호텔, 레지던스, 시네마, 아파트 등으로 구성된 투티엠 에코스마트시티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투티엠 지구 5만㎡ 부지에 코엑스의 1.5배인 지하 5층, 지상 60층 규모(연면적 약 68만㎡) 복합단지를 건설하는 프로젝트로 2030년 완공이 목표다. 총 사업비는 9억달러에 달한다.
인도네시아의 경우 2008년 롯데마트가 한국 유통업계 최초로 진출한 뒤 2013년 롯데백화점이 자카르타에 복합 쇼핑몰을 열었다.
현재는 신 상무가 있는 롯데케미칼의 라인 프로젝트가 진행 중이다. 인도네시아에 총사업비 39억달러를 투자하는 초대형 석유화학 사업으로 2025년 완료될 예정이다.
한편 기존 베트남에서 운영 중이던 롯데백화점 하노이센터점은 2024년 3월 리뉴얼을 시작해 8월 완료할 계획이다. 메인 게이트엔 시그니처 팝업 공간을 신설하고 VIP라운지 등 노후시설을 고급화하며, MD는 총 197개 중 118개(60%) 리뉴얼을 진행 중이다.
smit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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