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행락객 전세버스 교통사고 주의보… 사망자 비중 36.6% 달해

박찬규 기자 2023. 9. 24. 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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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단풍놀이 등 나들이가 늘어나는 9~11월에 교통사고 사망자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도로교통공단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8~2022년) 월별 교통사고 통계 분석 결과 5년간 교통사고 사망자 1만5862명 중에서 9~11월에 발생한 사망자수 비율은 28.1%(4453명)로 다른 계절 대비 높게 나타났다.

10월 발생한 교통사고 사망자수가 전체의 10.2%(1616명)로 연중 가장 많았고, 9월이 9.1%(1439명)로 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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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로교통공단, 최근 5년간(2018~2022년) 월별 교통사고 통계 분석
전세버스 사고가 가을에 집중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뉴스1
가을 단풍놀이 등 나들이가 늘어나는 9~11월에 교통사고 사망자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전세버스와 개인형이동장치(PM) 사고가 집중됐다.

24일 도로교통공단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8~2022년) 월별 교통사고 통계 분석 결과 5년간 교통사고 사망자 1만5862명 중에서 9~11월에 발생한 사망자수 비율은 28.1%(4453명)로 다른 계절 대비 높게 나타났다.

10월 발생한 교통사고 사망자수가 전체의 10.2%(1616명)로 연중 가장 많았고, 9월이 9.1%(1439명)로 뒤이었다.

가을에 교통사고 사망자수 비율이 가장 높은 건 전세버스(36.6%)였다. 다음은 전동킥보드로 대표되는 개인형이동장치(35.8%)와, 농업용 및 레저용으로 주로 활용되는 사륜오토바이(30.9%) 순이었다.

도로교통공단 관계자는 "교통사고로 인한 인명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운전자의 교통안전수칙 준수와 탑승자의 안전띠 착용이 필수"라며 "전동킥보드, 오토바이와 같이 운전자의 신체가 노출되는 차를 운전할 때에는 더욱 주의하며 안전모 등 보호장구를 착용하고 운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찬규 기자 sta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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