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L-ISSUE] 로드리 대체 왜 그랬나?...목 졸라 프로 데뷔 후 433G 만에 첫 퇴장→3G 결장 확정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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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로드리가 충격적인 행동으로 커리어 첫 퇴장을 당했다.

맨체스터 시티는 23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PL) 6라운드에서 노팅엄 포레스트에 2-0으로 이겼다. 6전 전승을 달린 맨시티는 단독 1위를 질주 중이다.

전승을 노리는 맨시티는 에데르송, 요수코 그바르디올, 후벵 디아스, 마누엘 아칸지, 카일 워커, 로드리, 마테우스 누네스, 제레미 도쿠, 훌리안 알바레스, 필 포든, 엘링 홀란드를 선발로 내세웠다. 노팅엄은 득점력이 좋은 타이워 아워니이, 모건 깁스-화이트, 이브라히마 상가레, 누누 타바레스, 윌리 볼리, 세르주 오리에, 맷 터너 등이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맨시티의 일방적인 공격이 초반부터 펼쳐졌다. 전반 7분 워커의 완벽한 패스를 포든이 마무리하면서 맨시티가 앞서갔다. 전반 14분엔 홀란드가 골을 넣었다. 도움을 올린 건 누네스였다. 노팅엄은 맨시티 공격을 막아내는데 고전했다. 타바레스가 부상을 당해 곤살로 몬티엘이 투입되는 변수도 있었다. 전반은 맨시티의 압도적인 흐름 속 종료됐다.

후반에도 같은 흐름이 이어질 거라 예고됐다. 그러다 대형 변수가 발생했다. 후반 1분 로드리, 기브-화이트가 충돌을 했는데 언쟁을 펼치다 로드리가 깁스-화이트 목을 졸랐다. 로드리는 다이렉트 퇴장을 받고 깁스-화이트는 경고를 받았다. 수적 열세에 몰린 맨시티는 칼빈 필립스를 넣었다. 노팅엄은 안토니 엘랑가, 칼럼 허드슨 오도이를 추가해 공격에 힘을 실었다.

맨시티는 나단 아케를 투입하면서 굳히기에 나섰다. 에데르송, 아워니이가 충돌해 또 퇴장 상황이 나오는 듯했으나 둘 다 경고만 받았다. 노팅엄은 디보크 오리기, 크리스 우드를 넣으면서 득점을 노렸다. 노팅엄은 두들겼는데 골은 없었다. 후반 막판 교체로 투입된 잭 그릴리쉬와 몬티엘이 또 붙어 험악한 분위기가 조성됐다. 둘 다 경고를 받았다. 경기는 맨시티의 2-0 승리로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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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과와 상관없이 로드리 행동에 대한 질타가 이어지고 있다. 축구통계매체 '스쿼카'는 "로드리는 클럽, 대표팀을 합쳐 432경기를 뛰었다. 이번 퇴장이 커리어 첫 레드 카드다. 폭력 행위로 퇴장을 당한 로드리는 향후 3경기에 나오지 못한다.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울버햄튼, 아스널과 펼치는 PL 2경기에서도 결장한다"고 이야기했다.

영국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로드리는 전반을 지배하며 포든 골 상황에서 놀라운 패스를 보이기도 했다. 그런데 후반 충격적 행동을 하면서 큰 대가를 치를 뻔했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