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레전드의 충격 은퇴 가능성…제안 없으면 축구화 벗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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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비드 데 헤아가 은퇴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영국 '가디언'은 "데 헤아는 메이저 클럽에서 주전 골키퍼 제안을 받지 못할 겨우 은퇴할 수도 있다. 현재까지 데 헤아는 사우디 아라비아의 제안을 포함해 여러 제안들을 거절했다. 그는 자신이 전성기에 있다고 생각하는 감독의 제안을 바라며 체력을 유지하는 중이다. 11월에 33세가 되는 데 헤아는 메이저 대회에 출전할 수 있는 클럽에서 뛰고 싶어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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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
다비드 데 헤아가 은퇴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영국 ‘가디언’은 “데 헤아는 메이저 클럽에서 주전 골키퍼 제안을 받지 못할 겨우 은퇴할 수도 있다. 현재까지 데 헤아는 사우디 아라비아의 제안을 포함해 여러 제안들을 거절했다. 그는 자신이 전성기에 있다고 생각하는 감독의 제안을 바라며 체력을 유지하는 중이다. 11월에 33세가 되는 데 헤아는 메이저 대회에 출전할 수 있는 클럽에서 뛰고 싶어한다”라고 전했다.
데 헤아는 지난 시즌을 끝으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났다. 알렉스 퍼거슨 경이 맨유 감독으로 있던 시절 영입된 데 헤아는 10년이 넘는 기간 동안 맨유의 골문을 든든하게 지켰지만, 지난 시즌 에릭 텐 하흐 감독의 신뢰를 받지 못한 끝에 결국 계약을 연장하지 않고 맨유 유니폼을 벗었다.
데 헤아의 경기력이 떨어진 게 컸다. 데 헤아는 지난 시즌 자신의 장점이던 선방 능력이 이전에 비해 떨어졌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텐 하흐 감독은 골키퍼들이 빌드업에 가담하길 바라기 때문에 골키퍼들에게 일정 수준 이상의 공을 다루는 기술을 요구했는데, 이는 데 헤아의 능력과는 거리가 멀었다. 데 헤아가 맨유와 동행을 이어가지 못했던 이유 중 하나다.
맨유를 떠난 데 헤아는 골키퍼를 급하게 구하던 레알 마드리드와 잠시 연결된 것을 비롯해 스페인 복귀설이 나오기도 했으나, 아직까지 팀 없이 무적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자유계약(FA) 신분이기 때문에 새 팀을 찾는 건 무리가 없지만, 소속팀 없이 지내는 시간을 오래 유지하는 것이 좋은 일은 아니다.
‘가디언’은 데 헤아의 기준이 높다고 설명했다. 데 헤아는 자신이 아직 30대 초중반이기 때문에 여전히 유럽 리그 상위권 팀에서 주전으로 뛸 수 있다고 생각하는 모양새다. 데 헤아가 새로운 팀을 찾기 위해서는 자신의 기준을 낮추거나 원하는 급여의 액수를 낮출 필요가 있어 보인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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