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레전드의 충격 은퇴 가능성…제안 없으면 축구화 벗는다

김환 기자 2023. 9. 24. 03:3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다비드 데 헤아가 은퇴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영국 '가디언'은 "데 헤아는 메이저 클럽에서 주전 골키퍼 제안을 받지 못할 겨우 은퇴할 수도 있다. 현재까지 데 헤아는 사우디 아라비아의 제안을 포함해 여러 제안들을 거절했다. 그는 자신이 전성기에 있다고 생각하는 감독의 제안을 바라며 체력을 유지하는 중이다. 11월에 33세가 되는 데 헤아는 메이저 대회에 출전할 수 있는 클럽에서 뛰고 싶어한다"라고 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포포투=김환]


다비드 데 헤아가 은퇴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영국 ‘가디언’은 “데 헤아는 메이저 클럽에서 주전 골키퍼 제안을 받지 못할 겨우 은퇴할 수도 있다. 현재까지 데 헤아는 사우디 아라비아의 제안을 포함해 여러 제안들을 거절했다. 그는 자신이 전성기에 있다고 생각하는 감독의 제안을 바라며 체력을 유지하는 중이다. 11월에 33세가 되는 데 헤아는 메이저 대회에 출전할 수 있는 클럽에서 뛰고 싶어한다”라고 전했다.


데 헤아는 지난 시즌을 끝으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났다. 알렉스 퍼거슨 경이 맨유 감독으로 있던 시절 영입된 데 헤아는 10년이 넘는 기간 동안 맨유의 골문을 든든하게 지켰지만, 지난 시즌 에릭 텐 하흐 감독의 신뢰를 받지 못한 끝에 결국 계약을 연장하지 않고 맨유 유니폼을 벗었다.


데 헤아의 경기력이 떨어진 게 컸다. 데 헤아는 지난 시즌 자신의 장점이던 선방 능력이 이전에 비해 떨어졌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텐 하흐 감독은 골키퍼들이 빌드업에 가담하길 바라기 때문에 골키퍼들에게 일정 수준 이상의 공을 다루는 기술을 요구했는데, 이는 데 헤아의 능력과는 거리가 멀었다. 데 헤아가 맨유와 동행을 이어가지 못했던 이유 중 하나다.


맨유를 떠난 데 헤아는 골키퍼를 급하게 구하던 레알 마드리드와 잠시 연결된 것을 비롯해 스페인 복귀설이 나오기도 했으나, 아직까지 팀 없이 무적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자유계약(FA) 신분이기 때문에 새 팀을 찾는 건 무리가 없지만, 소속팀 없이 지내는 시간을 오래 유지하는 것이 좋은 일은 아니다.


‘가디언’은 데 헤아의 기준이 높다고 설명했다. 데 헤아는 자신이 아직 30대 초중반이기 때문에 여전히 유럽 리그 상위권 팀에서 주전으로 뛸 수 있다고 생각하는 모양새다. 데 헤아가 새로운 팀을 찾기 위해서는 자신의 기준을 낮추거나 원하는 급여의 액수를 낮출 필요가 있어 보인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 포포투(http://www.fourfourtw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Copyright © 포포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