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리그] 유소년 농구에 그 누구보다 진심인 평택 김훈, 유형훈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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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 김훈 유형훈 원장은 유소년 농구에 많은 노력을 쏟고 있다.
23일 경기도 평택시 평택훈스스포츠센터에서는 2023 농구 유·청소년클럽리그(i-League) 일일클리닉이 개최됐다.
평택시 농구 협회 회장이자 평택 김훈 농구교실을 이끌고 있는 유형훈 원장은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i-리그 개최에 힘썼고, 이번엔 일일클리닉까지 열면서 입지를 공고히 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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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평택/정병민 인터넷기자] 평택 김훈 유형훈 원장은 유소년 농구에 많은 노력을 쏟고 있다.
23일 경기도 평택시 평택훈스스포츠센터에서는 2023 농구 유·청소년클럽리그(i-League) 일일클리닉이 개최됐다.
평택시 농구 협회 회장이자 평택 김훈 농구교실을 이끌고 있는 유형훈 원장은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i-리그 개최에 힘썼고, 이번엔 일일클리닉까지 열면서 입지를 공고히 다지고 있다.
무엇이든 첫 시작이 어렵다고 한다. 평택 김훈 농구 교실 역시 지난해에 코로나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난 뒤 오랜만에 연 대회였기에 시행착오부터 애로사항이 한두 가지가 아니었다.
하지만 올해는 달랐다. 지난번의 경험을 토대로 착실하게 준비해 어떻게 하면 아이들이 농구에 재미를 느낄 수 있는지에만 집중 중이었다.
유형훈 원장은 “i-리그를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했는데, 작년엔 처음이어서 준비 과정부터 결과 보고까지 너무 복잡했다. 올해는 한번 해봤다고, 조금 더 수월하게 진행된 것 같다. 심지어 일일클리닉까지 운 좋게 당첨되어서 아이들에게 조금이라도 더 좋은 기회를 누리게 해줄 수 있는 것 같아 행복하다”고 말했다.
유소년 아이들이 뛰는 i-리그지만, 이도 냉정한 스포츠 세계이다. 그렇지만 i-리그는 결과와 승부보다는 교류를 최우선의 목적으로 개최되고 있다. 유형훈 원장도 i-리그의 이러한 부분을 가장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었다.
유형훈 원장은 “i-리그는 승패에 연연하지 않고 진행되다 보니까 모든 선수들에게 고른 출전 시간을 부여해 줄 수 있다. 타 대회는 성적이 존재하기 때문에 결과를 신경 쓸 수밖에 없는데 여기는 그렇지 않다. 그러다 보니 모두가 잘 어울리고 즐거운 농구 문화에 녹아드는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물론, 승부욕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다. 선수와 지도자라는 신분으로 대회에 나서는 것이기에 모두들 경기가 시작되고 접전으로 이어지면 자연스레 승부욕이 생기곤 한다. 하지만 타 대회보다는 즐기는 목적이 강한 i-리그다.
이날, 일일클리닉에는 용산고등학교 정선규 코치, 명지고등학교 이민재 코치, 명지중학교 전정규 코치가 함께했다. 이러한 전문 강사들에게 기본기 교육을 받는다는 것은 흔치 않은 일. 그래서일까, 아이들뿐만 아니라 학부모님들 역시 되게 만족감을 표하고 있었다.
유형훈 원장은 “일일클리닉과 같은 다양한 체험에 부모님들 또한 엄청난 만족감을 보이고 계신다. 더불어 꾸준히 참여하려고 해주셔서 감사드린다. 오늘도 아이들 일일클리닉을 대부분 참관하러 오셨다. 다 같이 즐길 수 있는 장이 마련된 것 같아 나 역시도 뿌듯하다”고 말했다.
다만 아쉬운 점도 있었다. 평택과 오산에서 30~40명의 소수 인원으로 일일클리닉을 진행하다 보니 타 농구 교실에서 인원 신청받기에 어려움이 있었다.
농구교실 특성상 주말이 가장 바쁘고, 가령 소수의 인원들이 신청해 온다 하여도 지도자가 동행하여야 하기 때문에 농구 교실 운영에 차질이 생긴다는 점이었다.
이에 유형훈 원장은 “농구 교실들이 다들 바쁘다 보니 인원들 섭외가 어려웠다. 학생들이 신청해 오면 지도자도 따라와야 한다. 우리 역시도 일일클리닉으로 인해 오늘은 시간을 앞당겨 일정을 진행했다”고 말했다.
세 강사진, 평택 김훈 농구교실의 노력, 아이들의 의욕, 세 박자가 딱 맞아떨어졌다. 그 결과, 이날의 일일클리닉은 성황리에 마무리될 수 있었다.
#사진_점프볼 DB(배승열 기자), 정병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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