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시즌은 다르다…반 다이크의 특급 칭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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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질 반 다이크가 다르윈 누녜스를 칭찬했다.
누녜스는 지난 시즌을 앞두고 리버풀에 합류했다.
누녜스가 지금의 활약을 이어간다면 리버풀 역시 시즌 초반의 상승세를 앞으로도 비교적 쉽게 이어갈 수 있게 된다.
반 다이크와 마찬가지로 리버풀 팬들이 누녜스의 활약을 기대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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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
버질 반 다이크가 다르윈 누녜스를 칭찬했다.
누녜스는 지난 시즌을 앞두고 리버풀에 합류했다. SL 벤피카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치기도 했고, 비슷한 스타일의 스트라이커였던 엘링 홀란드와 같은 시기에 프리미어리그(PL) 무대를 밟았기 때문에 여러모로 많은 기대를 받았다. 국내에서는 누녜스와 홀란드의 경쟁을 ‘누홀대전’이라고 부르며 라이벌 관계를 조성했다.
그러나 기대와는 달리 누녜스는 홀란드와 같은 수준의 퍼포먼스를 보여주지 못했다. 리버풀이 지난 시즌 부진했다는 점도 감안해야 하지만, 이런 부분들을 고려하더라도 누녜스는 자신을 향한 기대에 비해 저조한 활약을 펼쳤다. ‘누홀대전’이라는 말도 누녜스가 부진하던 와중 홀란드가 말도 안 되는 페이스로 득점 기록을 세우자 금세 사라졌다.
이번 시즌은 다르다. 누녜스는 확실히 리버풀이라는 팀에 적응한 모습이다. 시즌 초반부터 골을 폭발시키며 득점 순위에서 1위를 달리고 있는 홀란드와는 달리 리그에서 2골 1도움을 기록했지만, 팀 플레이 면에서 많이 발전했다는 평가다. 누녜스는 리그에서는 물론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에서도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직전 경기였던 LASK전에서도 득점을 포함해 좋은 활약을 선보였다.
반 다이크도 누녜스를 칭찬했다. 반 다이크는 경기가 끝난 뒤 “이제 모두 누녜스가 가진 잠재력을 봤다. 누녜스는 LASK전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으며, 이 활약이 오랫동안 계속되길 바란다. 경쟁은 좋은 일이다. 모두가 서로를 밀어내려고 노력해야 하는데, 정말 보기 좋다”라며 누녜스가 지금의 활약을 계속해서 이어가기를 바라는 마음을 드러냈다.
누녜스의 활약은 리버풀에도 긍정적인 일이다. 지난 시즌 리그 5위를 차지해 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에 실패하며 체면을 구긴 리버풀은 이번 시즌 다시 4위권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다행히 시즌 초반 치른 5경기에서 4승 1무를 거두며 순항 중이다. 누녜스가 지금의 활약을 이어간다면 리버풀 역시 시즌 초반의 상승세를 앞으로도 비교적 쉽게 이어갈 수 있게 된다. 반 다이크와 마찬가지로 리버풀 팬들이 누녜스의 활약을 기대하는 이유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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