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아직도 이 선수를 믿나…축구 도사와 재계약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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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이 티아고 알칸타라와 재계약 논의를 시작했다는 보도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의 피터 오루크는 "소식통에 의하면 리버풀은 최근 클럽에서의 미래를 두고 티아고와 대화를 나눴다. 구단과 선수 측은 시즌이 끝나면 만료될 티아고의 계약에 대해 논의 중이다"라고 전했다.
오루크는 "현 단계에서는 재계약을 두고 티아고 측과의 협상이 진전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리버풀은 티아고에게 제안하기 전 티아고가 더 많이 출전하길 바라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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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
리버풀이 티아고 알칸타라와 재계약 논의를 시작했다는 보도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의 피터 오루크는 “소식통에 의하면 리버풀은 최근 클럽에서의 미래를 두고 티아고와 대화를 나눴다. 구단과 선수 측은 시즌이 끝나면 만료될 티아고의 계약에 대해 논의 중이다”라고 전했다.
티아고는 스페인 출신의 미드필더다. 아버지가 브라질인이지만 유스 시절 바르셀로나에 있었기 때문에 스페인 국적을 보유했고, 후에 스페인 국가대표가 되기로 결정해 스페인 사람으로 살고 있다. 그 덕에 티아고는 브라질 선수 특유의 발재간과 드리블 능력, 스페인 선수들의 패스 능력을 모두 갖춘 선수가 됐다.
이런 장점들을 활용해 상대의 압박을 벗겨내고 동료들에게 기회를 만들어주는 데에 능하다. 티아고는 탄탄한 기본기와 기술로 수비를 쉽게 제친 뒤 다른 선수들에게 패스를 내주는데, 시야와 킥 능력도 뛰어나 공격의 시발점 역할을 주로 한다. 다만 잦은 부상 탓에 바르셀로나에서는 비교적 빛을 보지 못했지만, 바이에른 뮌헨에 입단한 이후로는 세계 최고의 미드필더 중 하나로 꼽힐 정도로 좋은 활약을 펼쳤다.
그 활약에 힘입어 지난 2020년 리버풀에 입단했다. 리버풀은 티아고에게 티아고가 뮌헨에서 보여줬던 것과 같은 모습을 기대했다. 합류 초기에는 프리미어리그(PL)라는 새 무대에서 처음 뛰는 데에도 불구하고 뮌헨 때와 같은 퍼포먼스를 선보였지만, 날이 갈수록 이전의 유리몸 기질이 재발하며 잦은 부상에 시달렸다. 부상은 부진으로 이어졌고, 지난 시즌 막바지 부상을 당한 뒤로 줄곧 경기에 나서지 못하는 중이다.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는 이적설이 나오기도 했다. 많은 선수들이 그랬듯 티아고도 사우디 아라비아 팀들과 연결됐다. 그러나 티아고는 리버풀에 남고 싶어했고, 리버풀도 이미 많은 선수들이 떠난 상태였기 때문에 티아고를 팀에 남겼다.
이런 와중에 재계약 논의가 진행됐다는 보도가 등장했다. 다만 아직 논의는 초기 단계이고, 진전되지 않았다는 주장이다. 오루크는 “현 단계에서는 재계약을 두고 티아고 측과의 협상이 진전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리버풀은 티아고에게 제안하기 전 티아고가 더 많이 출전하길 바라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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