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영기, 정라엘·이덕화 살해 누명 써(7인의 탈출)

김지은 기자 2023. 9. 23. 2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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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7인의 탈출’ 이덕화가 사망하고, 민영기는 이덕화를 살해했다는 누명을 썼다.

이휘소(민영기 분)는 23일 방송된 SBS 드라마 ‘7인의 탈출’에서 한 변호사와 면회에서 “방칠성 회장이 보냈다. 남철우를 아느냐? 그 사람에게 증거가 있다”라며 “회장님이 잠시 나갈 수 있게 했다. 돈의 힘이다. 2시간 안에 증거를 찾아라”는 말을 듣고 구치소 밖으로 나섰다. 그는 남철우(조재윤 분)의 집을 찾아가 자신에게 먹였던 마약과 같은 것을 발견한 뒤 방칠성에게 전화를 걸었다.

방칠성은 “왜 거기에 있냐? 나는 변호사를 보낸 적이 없다. 덕성공원에서 기다려라”고 한 뒤 공원으로 향했다. 공원의 출렁다리에는 금라희(황정음 분)과 차주란(신은경 분)이 있었다. 방칠성은 “금라희 너는 내 이름을 걸고 반드시 죽일 것. 차주란 너도”라고 분노했다.

그러나 차주란은 “그럴 힘은 남아 있냐? 돈만 아니면 나이 70 먹은 노인일 뿐”이라고 비아냥거렸다. 금라희와 차주란은 방칠성을 위협했다. 차주란은 방칠성을 들어 다리 밑으로 떨어뜨렸고 방칠성은 사망했다.

경찰에게 잡힌 이휘소는 “증거를 찾으러 남철우 형사 집에 갔었다. 증거를 건네려고 방칠성 회장을 만나기로 했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남철우는 “방다미의 행적을 찾기 위해 수사를 했다”고 했고 증언을 들었다. 변호사 또한 “국선변호사가 무슨 힘이 있냐? 좋은 뜻으로 변호하러 갔다가 황당하다”라며 “나를 구타하고 의자에 묶은 뒤 도망쳤다”고 거짓 증언을 했다.

차주란 또한 눈물을 흘리며 “회장님은 기자회견에서 방다미 양부인 이휘소의 만행을 밝히려고 했다”라고 거짓 기자회견을 했다. 방칠성의 유언장에 “차주란에게 빌딩과 100억을 증여한다”고 적힌 것을 안 차주란은 방칠성 명의의 건물이 없다는 소리를 듣고 분노했다. 금라희는 “전부 현금화한 것이냐?”고 물은 뒤 현금을 찾았지만 실패했다.

금라희는 “당했다. 현금을 빼돌렸다”며 “그래도 나쁘지 않은 장사였다. 이휘소가 방회장을 죽였다는 누명까지 쓴 덕분에 우리가 가진 것을 지킬 수 있었다. 쇠고랑 차는 것보다 해피앤딩이다. 최악은 막았다”고 말했다. 이어 “보이지 않는 손이 있는 것처럼 우리를 도왔다. 이휘소가 구치소에서 도망가지 않았다면 우리 계획이 성공할 수 있었을까?”라고 되물었다. 차주란은 “방칠성이 수술 중에 패혈증으로 죽은 것도 그렇다. 노친네의 그 많던 재산이 어디로 갔을까?”라고 의문을 품었다.

김지은 온라인기자 a05190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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