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완 골프공 제조공장 폭발…7명 사망 · 3명 실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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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발생한 타이완 골프공 제조 공장 폭발 사고로 7명이 숨지고, 3명이 실종됐다고 중앙통신사 등 현지 매체가 오늘(23일)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타이완 소방당국은 전날 핑둥현 과학기술 산업단지 내 골프공 생산업체인 밍양국제과학기술유한공사 공장 폭발 사고로 직원 3명과 소방관 4명 등 7명이 숨진 것으로 잠정 집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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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발생한 타이완 골프공 제조 공장 폭발 사고로 7명이 숨지고, 3명이 실종됐다고 중앙통신사 등 현지 매체가 오늘(23일)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타이완 소방당국은 전날 핑둥현 과학기술 산업단지 내 골프공 생산업체인 밍양국제과학기술유한공사 공장 폭발 사고로 직원 3명과 소방관 4명 등 7명이 숨진 것으로 잠정 집계했습니다.
공장 직원 3명은 실종된 상태이며 소방관 10명을 포함 98명이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소방당국은 "화재 후 누출된 알케인(포화 탄화수소)과 천연가스에 불이 붙으면서 폭발사고가 난 것으로 보인다"며 "공장 내 인화성 물질로 불길이 계속 옮겨붙고 내부 온도가 1천 도가 넘어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고 말했습니다.
이날 오후 늦게까지 불길이 완전히 잡히지 않은 가운데 오후 3시쯤 비가 내리자 공장 내 과산화물이 물과 반응해 폭발할 것을 우려한 소방당국이 2시간가량 수색 작업을 중단하기도 했습니다.
이 공장에서는 전날 오후 5시 31분쯤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와 폭발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정준호 기자 junhoj@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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