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기, 신세경과 눈물 포옹 이별 “꼭 돌아올게” (아라문의 검)

유경상 2023. 9. 23.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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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기와 신세경이 눈물로 포옹했다.

9월 23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아라문의 검' 5회(극본 김영현 박상연/연출 김광식)에서 탄야(신세경 분)는 은섬(이준기 분)에게 이나이신기이자 아라문이 돼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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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아라문의 검’ 캡처
tvN ‘아라문의 검’ 캡처

이준기와 신세경이 눈물로 포옹했다.

9월 23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아라문의 검’ 5회(극본 김영현 박상연/연출 김광식)에서 탄야(신세경 분)는 은섬(이준기 분)에게 이나이신기이자 아라문이 돼라 말했다.

탄야는 은섬에게 “원래 아스달에 수많은 신이 있었고 자유롭게 심을 섬겼다. 하나의 신을 섬긴다고 다른 신을 배척하지 않았다. 평화롭게 공존하던 시절에도 두 신은 그럴 수 없었다. 아라문과 이나이신기. 아스달 사람들이 이나이신기를 따를까? 그럼 너도 피의 통치를 하게 된다. 타곤과 다를 것 없이. 결국 이 전쟁은 한 쪽이 전멸하기 전에 끝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탄야는 “방법이 있다. 이나이신기이자 아라문인 존재. 너희 어머니는 왜 너를 아라문이라고 불렀을까? 그런 네가 대체 왜 이나이신기가 됐을까? 그걸 알았을 때 길이 보였다. 네가 아라문 해슬라가 되는 게 이 땅을 구하는 유일한 길”이라고 했다.

은섬이 “200년이나 아라문의 적이었던 이나이신기가 무슨 수로 아라문이 될 수 있냐”고 묻자 탄야는 “방법을 찾아야지. 그게 너의 사명이니까”라고 답했고 은섬이 “사명 따위 난 안 믿는다”고 말하자 탄야는 “네가 믿지 않아도 사명이 널 찾아올 거”라고 했다.

은섬은 “지금 사명 따위 이야기가 중요하냐. 우리 지금 헤어지는 거다. 헤어지면 언제 다시 만날 지 알 수 없고 살아서 만날 수 있을지 알 수 없다”고 말을 잘랐다. 탄야가 “그래서 부둥켜안고 울면서 헤어지자고? 예전처럼 싸우다 헤어져?”라고 묻자 은섬은 탄야를 안고 “돌아올게. 꼭”이라고 약속했다. (사진=tvN ‘아라문의 검’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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