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삼성 만의 농구 축제, 한국체육교육진흥원배 후반기 유소년 농구대회 개막!

성남/서호민 2023. 9. 23. 21:50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점프볼=성남/서호민 기자] 강남 삼성 유소년농구클럽 만의 축제, 2023년 한국체육교육진흥원장배 스마트 스포츠 후반기 농구대회가 개막했다.

한국체육교육진흥원이 개최하는 '2023년 한국체육교육진흥원장배 스마트 스포츠 후반기 농구대회(한국체육교육진흥원장배)'가 23일 오후 경기도 성남시 소재의 동서울대학교 국제 교류센터 체육관에서 막을 올렸다.

동서울대학교 국제 교류센터 체육관에서 진행되는 한국체육교육진흥원장배는 총 52개 팀이 참가한 강남 삼성 유소년 농구클럽 취미반 꿈나무들만의 유소년 농구 축제다. 매년 전반기, 후반기로 나눠 진행되는 한국체육교육진흥원배는 지난 2013년 시작돼 올해로 햇수로 10년 째를 맞는 유서깊은 대회다.  


이번 대회는 한국체육교육진흥원과 스마트스포츠, 삼성리틀썬더스가 주최, 주관하고 아잇스포츠, 몰텐, 점프볼이 후원한다.
초등학교 3학년부터 6학년까지 4개 종별 52개 팀이 참가한 이번 대회는 강남 삼성 유소년 농구클럽 1년 중 가장 큰 행사이며 자체 대회로 진행된다.

 


코로나로 인한 2년 간의 공백기를 극복하고 지난 전반기, 7회 대회와 함께 다시 돌아온 한국체육교육진흥원배는 7회 대회의 성공에 힘입어 후반기에는 팀 개수를 더 늘려 선수들이 뛸 수 있는 폭을 넓혔다. 3학년 4개 팀, 4학년 12개 팀, 5학년 20개 팀, 6학년 16개 팀으로 총 52개 팀이 8회 대회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번 대회는 참가 팀 모집이 뜨거운 호응 속에 조기에 마감되는 등 출발 전부터 열기가 뜨거웠다. 강남 삼성 유소년 농구클럽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달에 있었던 참가자 선착순 모집에서 첫날부터 60개가 넘는 팀들의 신청이 몰리면서 참가 접수가 하루 만에 조기 마감됐다. 당초 64개 팀을 받을 예정이었으나, 체육관 대관 사정으로 참가 팀이 12팀 줄어든 아쉬움도 있었다고 한다. 

이번 대회의 가장 큰 특징은 디비전 시스템이다. 강남 삼성 유소년 농구클럽은 흥미를 돋우기 위해 각 팀 수준에 따라 조를 편성하는 디비전 방식으로 조편성을 꾸렸다. 총 13개 리그로 구성된 이번 대회는 랭킹 등을 토대로 실력순으로 A, B, C, D조로 나눠 진행된다.
비슷한 수준을 지닌 팀들끼리 실력을 겨루다 보니 치열하게 득점을 교환하는 등 박진감 넘치는 경기가 펼쳐졌고 한골로 승부가 갈리는 경기가 숱하게 연출되곤 했다.

 

초가을을 맞아 선선해진 날씨를 반영하듯 코트를 밟은 선수들은 활기찬 플레이를 이어갔다. 코트 옆에는 앉을 수 있는 벤치가 넓게 펼쳐져 있어 학부모들이 편하게 경기를 관람할 수 있는 여건도 마련됐다. 강남 삼성 유소년 농구클럽 자체 대회임에도 불구하고 워낙 많은 선수들이 참가한 덕분에 관중석은 선수들과 학부모들의 관전으로 가득차는 진풍경을 연출했다.
또한 평소에는 원장, 대표, 강사 등의 직함으로 불리던 구성원들도 검은색 카라 티셔츠로 스태프 복을 맞춰 입고 대회장 구석구석을 누볐다.

꿈나무들의 농구 열정에 호응하기 위해 주최 측은 이번 대회에서 푸짐한 경품을 준비했다. 각 조마다 MVP를 뽑아 아잇스포츠 기능성 티셔츠를 부상으로 전달하고, 우승팀과 준우승팀, 3위에게는 트로피와 상장, 전사 양면 유니폼, 언더아머 헤어밴드, 폼롤러, 학용품 세트, 기타 스포츠 운동기구 등이 주어졌다.
뿐만 아니라 축제에 걸맞게 선수 뿐만이 아니라 경기장을 찾은 가족들이 농구에 흥미를 더욱 붙일 수 있도록 신경썼다. 모든 경기가 종료된 뒤에는 학부모들의 자유투 이벤트를 통해 응원상을 수여했다.

또 한 가지, 특이점은 입상을 하지 못한 4위에게 썬더스 스포츠양말을 증정한 것이다. 이는 귀가 시, 소외되는 팀 없이 최대한 다양한 팀들이 대회를 즐길 수 있도록 유도한 배려이다.
취미반 선수들의 농구 열정을 끌어올리는 것은 물론 더 나아가 유소년 농구 발전을 위해 매년 자체 대회를 개최하고 있는 이나남 원장은 "강남 삼성 유소년 농구클럽 1년 중 가장 큰 행사다. 올해로 10년 째를 맞았는데 아이들의 참여도도 높아지고, 경기 자체가 뜨거워져 지금의 규모까지 이르게 됐다"며 “흥미와 경쟁 두 마리 토끼를 잡는 것을 모토로 하고 있다. 농구를 통해 삶의 즐거움을 찾는 것이 가장 중요하지만 학생들 간의 적절한 경쟁심을 유발하기 위해 디비전 방식을 택했다. 열성적으로 참여해주는 우리 아이들과 학부모님들께 감사드리고, 강남 삼성 농구클럽 구성원들이 이틀 간의 축제를 마음껏 즐기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23일(토)와 24일(일) 이틀 간 진행되는 이번 대회는 1일차인 23일에는 3학년부와 6학년부(A, B, C, D)가, 2일차인 24일에는 4학년(A, B, C), 5학년(A, B, C, D, E) 경기가 동서울대학교 국제 교류센터 체육관 A, B 코트에서 펼쳐진다.
+한국체육교육진흥원장배 스마트 스포츠 후반기 농구대회 일정 및 조 편성+

9월 23일(토) 1일차

3학년 – 개일3A, 개일3B, 대도3B, 대도3G(A코트, 14:30~17:00)
6학년 A – 개일6B, 도곡6A, 대도6A, 언주6(A코트, 19:30~22:00)
6학년 B – 개일6C, 대도6E, 도성6B, 도성6C(A코트, 17:00~19:30)
6학년 C – 강남6B, 언주6B, 대도6B, 대도6I(B코트, 17:00~19:30)
6학년 D – 강남6D, 도성6A, 대곡6A, 언주6C(B코트, 19:30~22:00)

9월 24일(일) 2일차

4학년 A – 개일4B, 대도4C, 대치4B, 오픈4A(A코트, 14:00~16:30)
4학년 B – 대치4C, 대치4D, 언북4A, 언주4C(A코트, 11:30~14:00)
4학년 C – 개일4D, 도성4B, 도성4C, 대도4E(A코트, 16:30~19:00)

5학년 A – 도성5A, 서이5B, 삼릉5A, 오픈5A(B코트, 16:30~19:00)
5학년 B – 대도5A, 대도5C, 대도5E, 대치5A(B코트, 09:00~11:30)
5학년 C – 개일5A, 도성5B, 대도5D, 오픈5D(B코트, 11:30~14:00)
5학년 D – 개일5D, 아주5A, 대도5H, 대치5B(B코트, 14:00~16:30)
5학년 E – 대도5G, 대치5C, 서이5A, 오픈5C(A코트, 09:00~11:30)

#사진_박상혁 기자

Copyright © 점프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