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에게 밀려나서 좌절…네덜란드 국대도 벤치행

김환 기자 2023. 9. 23.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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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타이스 더 리흐트가 좌절에 빠졌다.

독일 '바바리안 풋볼'은 "더 리흐트는 바이에른 뮌헨에서 출전 시간 부족에 대해 좌절감을 느꼈다. 더 리흐트는 부상에서 회복하고 있었기 때문에 선발 명단에서 제외되는 걸 이해할 수 있었지만, 건강을 되찾았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이는 더 리흐트에게 좌절감을 안겼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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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


마타이스 더 리흐트가 좌절에 빠졌다.


독일 ‘바바리안 풋볼’은 “더 리흐트는 바이에른 뮌헨에서 출전 시간 부족에 대해 좌절감을 느꼈다. 더 리흐트는 부상에서 회복하고 있었기 때문에 선발 명단에서 제외되는 걸 이해할 수 있었지만, 건강을 되찾았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이는 더 리흐트에게 좌절감을 안겼다”라고 전했다.


매체는 ‘빌트’를 인용했는데, ‘빌트’는 “더 리흐트는 자신의 상황에 대해 서서히 좌절감을 느끼고 있다. 그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경기에서 1분도 출전하지 못한 뒤 경기가 끝나자 아무 말도 없이 경기장을 떠났다”라며 더 리흐트의 상황에 대해 설명했다.


실제로 더 리흐트는 이번 시즌 들어 출전 시간이 눈에 띄게 줄어들었다. 뮌헨이 여름 이적시장에서 김민재를 영입할 때만 하더라도 두 명의 센터백 자리에서 김민재가 우측에, 더 리흐트가 좌측에 배치될 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이었다. 그러나 토마스 투헬 감독은 김민재를 좌측에 기용하고 김민재의 파트너로 다요 우파메카노를 낙점했다. 뮌헨에서 부동의 주전 센터백으로 뛰던 더 리흐트는 순식간에 벤치로 밀려났다.


로테이션을 기대할 수도 있었다. 그 경기가 바로 맨유전이었다. 그러나 투헬 감독은 맨유전에서도 김민재와 우파메카노를 선발로 내세웠다. 더 리흐트는 이날도 벤치에 앉았지만 결국 출전하지 못했다.


투헬 감독은 이 부분에 대해 이야기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는 듯하다. 더 리흐트의 상황을 묻는 질문에 투헬 감독은 “센터백은 미드필더와 달리 교체로 투입될 기회가 많지 않다. 우리는 매일 모든 선수들과 이야기를 나누지만, (더 리흐트의 상황에 대한) 대화는 필요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더 리흐트는 100% 뛸 자격이 있다. 상태도 좋다. 물론 개인적으로 보면 지금까지 출전 시간이 충분하지 않지만, 그는 팀 플레이어다. 모든 선수들은 항상 준비되어 있어야 한다. 더 리흐트는 그런 선수이기 때문에 괜찮다”라며 괜찮다고 했다.


투헬 감독의 말처럼 더 리흐트가 출전할 기회는 충분히 많다. 시즌이 지날수록 뮌헨은 많은 경기들을 소화해야 하기 때문에 결국 더 리흐트에게도 기회가 올 수밖에 없었다. 더 리흐트는 보훔전에 선발로 이름을 올렸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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