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1순위’ 황준서 계약금 3억5000만원…한화 신인 선수 계약 완료

한화 신인 선수 계약 현황. 한화 제공

한화가 2024 KBO 신인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지명한 황준서(장충고·투수) 포함 신인 선수 10명과 입단 계약을 마쳤다.

한화는 1라운드 전체 1순위로 지명한 황준서와 3억5000만원에 계약을 마무리했다. 안정적인 제구와 확실한 결정구를 보유한 황준서는 청소년 국가대표로 활약한 왼손 투수다.

2라운드로 뽑힌 조동욱(장충고·투수)은 1억5000만원에 도장을 찍었다. 한화는 다양한 변화구를 구사하는 왼손 자원인 조동욱의 성장 가능성을 크게 평가했다.

3라운드에서 한화의 지명을 받은 정안석(휘문고·내야수)은 1억원에 서명했다. 황준서와 함께 청소년 국가대표로 활약한 정안석은 공·수·주 능력을 고루 갖춘 우투좌타 자원이다.

4라운드 황영묵(연천미라클·내야수)은 8000만원, 5라운드 이기창(유신고·투수)과 6라운드 최준서(동국대·외야수)는 6000만원의 계약금을 받았다.

8라운드 이승현(경북고·포수)은 4000만원에 계약을 마무리했고, 9~11라운드 지명을 받은 원종혁(인창고·투수), 권현(장충고·외야수), 승지환(유신고·투수)은 나란히 3000만원에 사인했다.

정민혁 한화 스카우트팀 팀장은 “신인 선수들이 프로 첫 시즌 준비에 매진할 수 있도록 계약을 신속하게 진행했다며 “이번에 지명된 선수들 모두 한화를 대표할 수 있는 선수로 성장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배재흥 기자 heung@kyunghya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