뮌헨 이적 무산→투헬과 눈물의 통화...충격이 컸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주앙 팔리냐는 바이에른 뮌헨 이적이 무산된 이후 눈물을 흘렸다.
독일 '바바리안 풋볼'은 '빌트'를 인용해 "팔리냐는 뮌헨 이적에 실패한 뒤 충격을 받고 눈물을 흘렸다. 뮌헨은 여름 이적시장 동안 팔리냐를 노렸지만, 풀럼이 팔리냐를 대체할 선수를 찾지 못해 이적이 무산됐다. 팔리냐는 뮌헨으로 이적하지 못하게 된 뒤 충격을 받았고, 토마스 투헬 감독과 눈물을 흘리며 통화를 한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포포투=김환]
주앙 팔리냐는 바이에른 뮌헨 이적이 무산된 이후 눈물을 흘렸다.
독일 ‘바바리안 풋볼’은 ‘빌트’를 인용해 “팔리냐는 뮌헨 이적에 실패한 뒤 충격을 받고 눈물을 흘렸다. 뮌헨은 여름 이적시장 동안 팔리냐를 노렸지만, 풀럼이 팔리냐를 대체할 선수를 찾지 못해 이적이 무산됐다. 팔리냐는 뮌헨으로 이적하지 못하게 된 뒤 충격을 받았고, 토마스 투헬 감독과 눈물을 흘리며 통화를 한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했다.
팔리냐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의 불운의 주인공이었다. 풀럼에서 뛰며 PL 내 정상급 수비형 미드필더라는 평가를 받았던 팔리냐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뮌헨의 관심 속에 이적을 추진했다. 조슈아 키미히와 레온 고레츠카에게 수비적인 역할을 맡기기엔 힘들다는 판단 하에 뮌헨이 수비라인 보호에서 강점을 보이는 팔리냐를 영입 타깃으로 낙점했다.
뮌헨은 적극적이었고, 팔리냐도 뮌헨의 제안을 거절할 이유가 없었기 때문에 이적은 빠르게 이뤄지는 듯했다. 합의를 마친 팔리냐는 뮌헨으로 건너가 계약을 마무리했고, 유니폼을 들고 사진까지 찍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실상 공식 발표만 나오면 되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풀럼이 팔리냐의 대체자를 구하지 못해 팔리냐의 이적도 무산됐다. 당초 풀럼은 토트넘 훗스퍼에서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를 영입해 팔리냐의 공백을 메우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었다. 호이비에르가 토트넘 내 주전 경쟁에서 밀렸기 때문에 이적 가능성은 충분했다. 하지만 문제는 호이비에르 본인의 의지였다. 호이비에르는 풀럼에서 뛰는 걸 거부하며 토트넘에 잔류하기로 결정했다. 결국 팔리냐도 풀럼에 남게 됐다.
빅클럽 입성이 눈 앞에서 좌절되자 큰 충격을 받은 모양새다. 마르코 실바 감독은 “팔리냐에게는 힘든 날이었다. 아마도 그의 인생에서 가장 힘든 날이었을 것이다. “팔리냐는 세계적인 빅클럽으로의 이적을 앞두고 있었다. 이런 일이 선수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지 안다. 팔리냐에게는 코칭 스태프, 팬, 동료들 모두의 지지가 필요하다”라며 팔리냐에게 위로를 건넸다.
앞으로 뮌헨 이적이 가능할지 확신할 수 없는 현재 상황은 팔리냐를 더욱 불안하게 한다. 뮌헨은 말 그대로 급하게 팔리냐를 노렸었다. 뮌헨이 다음 이적시장까지 팔리냐를 대신할 선수를 확보한다면 팔리냐는 풀럼에 남을 수밖에 없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 포포투(http://www.fourfourtw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Copyright © 포포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