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차도서 광역버스-트럭 등 추돌…28명 이송
[앵커]
인천의 한 지하차도에서 광역버스와 트럭이 부딪쳐 승객 20여 명이 다치는 사고가 났습니다.
홍대 번화가에 있는 무인 사진관에선 한 남성이 여성을 성폭행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박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광역버스 앞부분이 형체를 알아보기 힘들 정도로 찌그러졌습니다.
구급대원들은 버스에 아직 타있는 승객들을 차례로 구조합니다.
오늘 오전 10시 반쯤 인천 남동구 한 지하차도에서 이중 추돌사고가 났습니다.
광역버스가 앞서 가던 덤프트럭 뒤편을 들이받았고, 이 충격으로 트럭이 앞에 있던 승용차를 추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28명이 다쳤는데, 특히 50대와 60대 버스 승객 두 명이 팔다리를 심하게 다친 상태입니다.
경찰은 블랙박스 등을 분석해 사고 경위를 파악할 계획입니다.
고속도로 한복판에서 검은 연기가 솟구칩니다.
그 뒤로는 차량 행렬이 늘어져 있습니다.
오늘 오후 2시 반쯤 영동고속도로 인천방면을 달리던 덤프트럭에서 불이 났습니다.
트럭 오른쪽 아랫부분에서 시작된 불이 차량 앞부분을 태웠지만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사고 수습을 위해 인근 일부 차선이 한 시간 반 가량 통제되면서 일대 교통에 차질 생겼습니다.
서울 홍대 번화가에 있는 한 무인사진관에서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로 20대 남성 A씨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찰 조사결과 A 씨는 어제 오전 무인사진관에 잠든 피해자를 성폭행하고, 불법촬영까지 한 뒤 "신고하면 인터넷에 올리겠다" 협박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범행 직후 도주한 A 씨는 같은 날 저녁 8시 반쯤 긴급 체포됐습니다.
경찰은 A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입니다.
부산에서는 지난 20일 도심 하천인 온천천에서 불어난 물에 휩쓸려 실종된 50대 여성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수색 범위를 넓혀온 소방당국은 오늘 자정쯤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 전당 인근 강가에서 실종된 여성을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박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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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 기자 (coldpar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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