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중한관계 안정 공동이익 부합…뗄레야 뗄수없는 동반자”

류영상 매경닷컴 기자(ifyouare@mk.co.kr) 2023. 9. 23.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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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중국 외교부, 연합뉴스]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은 23일 한덕수 국무총리와 만나 “안정적이고 실질적인 중한 관계는 양국과 양국 인민의 공동이익에 부합하고 지역의 평화와 발전을 촉진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

중국중앙TV(CCTV)가 공개한 1분 44초 분량의 영상에 따르면 시 주석은 이날 오후 저장성 항저우 시후 국빈관에서 제19회 아시안게임 개막식 참석을 위해 방중한 한총리를 면담한 자리에서 “중한 관계는 이사 갈 수 없는 가까운 이웃이자 떼려야 뗄 수 없는 협력 동반자”라며 이같이 밝혔다.

시 주석은 또 1992년 한중 수교 이후 양국 관계가 빠르게 발전했다는 점을 강조하며 “올해는 양국이 새로운 30년을 시작하는 해”라면서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시대에 맞춰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시 주석은 이와 함께 “윤석열 대통령에게 안부를 전해달라”면서 아세안 게임과 관련해 대규모 선수단 파견에 사의를 표하고 “한국은 스포츠 강국으로 많은 종목에서 강점이 있다. 선전을 기원한다”고 했다.

한편 한 총리와 시 주석과의 양자 면담은 29분 만에 끝났다. 총리실에 따르면 23일 오후 4시30분(현지시간)부터 항저우 시내에서 열린 한 총리와 시 주석의 양자면담이 4시59분 종료됐다.

이날 면담은 한 총리가 ‘2022 항저우 하계아시안경기대회(아시안게임)’ 개막식에 참석하는 계기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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