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4박6일 유엔총회 마치고 귀국…외교·국내현안 ‘산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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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4박6일간의 유엔총회 일정을 마치고 23일 귀국했다.
닷새간 41개국과 양자회담을 하며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외교를 마무리한 윤 대통령은 한덕수 국무총리 해임건의안을 비롯해 추석 민생 행보 등 산적한 현안을 안고 있다.
윤 대통령은 박진 외교부 장관과 이상민 장관에 대한 해임건의안도 불수용한 만큼, 한 총리 해임건의안 역시 수용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아울러 한 총리 해임건의안과 관련해 윤 대통령의 당부가 있을지 관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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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정윤희 기자, 최은지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4박6일간의 유엔총회 일정을 마치고 23일 귀국했다. 닷새간 41개국과 양자회담을 하며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외교를 마무리한 윤 대통령은 한덕수 국무총리 해임건의안을 비롯해 추석 민생 행보 등 산적한 현안을 안고 있다.
윤 대통령 부부와 수행원단이 탑승한 공군1호기는 이날 오후 6시반쯤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했다. 김대기 대통령비서실장과 이진복 정무수석,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윤재옥 원내대표, 오영주 외교부 2차관 등이 공항에서 윤 대통령 부부를 맞이했다.
윤 대통령은 귀국 후 국내 현안을 보고받고 추석 연휴를 앞둔 만큼 민생 행보에 집중할 전망이다.
특히 순방기간 중 국회에서 넘어온 한 총리 해임건의안의 수용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윤 대통령은 박진 외교부 장관과 이상민 장관에 대한 해임건의안도 불수용한 만큼, 한 총리 해임건의안 역시 수용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윤 대통령은 내주 국무회의에서 미국 뉴욕 방문 성과를 설명한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41건의 양자회담을 비롯해 그룹 오·만찬과 바이든 미국 대통령 주최 리셉션까지 포함해 48개국과 만났다.
아울러 매주 월요일 열리는 주례회동에서 한 총리와 만날지 주목된다. 한 총리는 아시안게임 개막식에 참석하기 위해 항저우를 방문했고, 이를 계기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면담했다.
주례회동이 예정대로 열린다면 한 총리는 윤 대통령에게 시 주석과의 면담한 결과를 윤 대통령에게 보고할 전망이다. 연내 개최를 목표로 하는 한중일 정상회의와 시 주석 방한 문제, 한중 양국 관계 등 폭넓은 논의가 있었을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한 총리 해임건의안과 관련해 윤 대통령의 당부가 있을지 관심이다.
silverpape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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