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유엔총회 마치고 귀국…4박6일 41개국 '엑스포 정상회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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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제 78차 유엔총회와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릴레이 양자회담을 마치고 23일 귀국했다.
윤 대통령은 엑스포 유치 강행군에 따른 건강을 염려하는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에게 "그래도 해야죠. (대통령인) 제가 하는 게 바로 우리 경제 문제 아니겠냐"고 말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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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미영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제 78차 유엔총회와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릴레이 양자회담을 마치고 23일 귀국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6시30분께 전용기인 공군1호기를 타고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했다.
공항에는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 윤재옥 원내대표, 김대기 대통령비서실장, 이진복 정무수석, 오영주 외교부 2차관, 공군 제15 특수임무전투비행단장 등이 나와 윤 대통령을 맞았다. 윤 대통령은 이들과 악수를 나눴다.
윤 대통령은 이번 순방에서 유엔총회에 참석해 기조연설을 했다. 기조연설에서 북한과 러시아간 무기거래를 강력히 규탄했다. 특히 러시아에 대해 "유엔 안보리 상임이사국이 다른 주권 국가를 무력 침공해 전쟁을 일으키고, 전쟁 수행에 필요한 무기와 군수품을 유엔 안보리 결의를 정면으로 위반하는 정권으로부터 지원 받는 현실은 자기모순적"이라고 정조준했다.
기조연설에서 선진국과 개발도상국 및 신흥국 간 '개발·기후·디지털 격차'를 우려하며 취약국에 대한 한국의 기여 의지를 강조, 글로벌 중추국가로서 면모를 드러냈다.
윤 대통령은 이번 순방에서 총 41개국과 양자회담을 했다. 그룹 오만찬과 리셉션까지 하면 48개국 정상 및 정상급과 만났다. 상대국 정상들에 부산엑스포 지지를 호소하고, 각 나라별 맞춤형 협력 방안을 제시했다.
윤 대통령은 엑스포 유치 강행군에 따른 건강을 염려하는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에게 "그래도 해야죠. (대통령인) 제가 하는 게 바로 우리 경제 문제 아니겠냐"고 말했다고 한다.
지난해 새 디지털 질서에 대한 구상, 이른바 '뉴욕 구상'을 제시한 윤 대통령은 꼭 1년이 되는 21일, 뉴욕대에서 열린 '뉴욕 디지털 비전 포럼'에서 1년간의 논의를 종합해 '디지털 권리장전'의 기본 원칙을 제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mypar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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