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韓 야구 대표팀 주장에 '전 KBO 역대 최연소 캡틴' 선임 "죽기 살기로 하고 오겠습니다"

류중일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아시안게임 야구 대표팀 선수단은 23일 오후 3시 30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모여 첫 훈련을 실시했다.
한국 야구 대표팀은 이번 항저우 대회에서 4연패에 도전한다. 앞서 한국 야구는 2010년 광저우 대회를 시작으로 2014년 인천 대회와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까지 3연패에 성공했다.
이날 류중일 감독 및 주장으로 선임된 김혜성이 훈련 전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해 각오를 밝혔다. 류중일 감독과 코칭스태프 및 선수단은 내부 논의를 한 끝에 김혜성을 주장에 임명하기로 결정했다.
김혜성은 공격과 수비, 주루 능력을 고루 갖춘 영웅 군단의 주전 내야수다. 2021년엔 유격수로, 2022년엔 2루수로 영광의 골든글러브를 각각 품에 안았다. 올 시즌 김혜성은 134경기에 출장해 타율 0.335, 7홈런 55타점 102득점 25도루, OPS(출루율+장타율) 0.843의 성적을 올렸다. 타율 3위, 득점 2위, 최다안타(183안타) 부문 1위다. 특히 2021년에 김혜성은 소속 팀 키움에서 만 22세의 나이로 KBO 리그 역대 최연소 주장을 역임한 바 있다.
이날 훈련을 앞두고 취재진 앞에 앉은 김혜성은 "전날(22일) 처음으로 주장 선임 소식을 들었다. 그래도 이번 대표팀에서 처음으로 국가대표를 경험하는 선수들이 있다. 그들에게 제가 겪었던 마음을 잘 이야기해줘야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입을 열었다.
김혜성은 자신이 왜 주장으로 선임됐는지 알고 있었을까. 이에 대해 그는 "야수 쪽에서는 (제가) 나이가 꽤 있다. 그러다 보니까 맡지 않았나 생각한다"는 견해를 밝힌 뒤 "투표는 하지 않았다. 감독님께서 정해주신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2021년 키움 시절 주장 경험에 대해 "주장은 제가 느꼈을 때 솔선수범을 잘해야 하는 자리라고 생각한다. 말보다 행동으로 보여주면 잘 따라오지 않을까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전날까지 적으로 마주했던 선수단과 동료가 된 것에 대해서는 "어제까지는 적이었지만, 이제는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같은 목표를 향해 함께하는 동료다. 한마음 한뜻으로 열심히 해야 할 것 같다"고 전했다.
김혜성은 "야구장에 나오기 전에 감독님, 코치님과 이야기를 나눈 게 전부다. 항저우에 가기 전에 선수들과 많은 대화를 나눠야 할 것 같다"고 했다.
대회 4연패에 대한 각오와 부담 등에 대해서는 "부담보다는 설렘과 열심히 해야겠다는 마음뿐이다. 죽기 살기로 해야겠다는 생각밖에 없다"며 굳은 결의를 다졌다. 그는 "국가대표라는 타이틀에는 책임감이 따라올 수밖에 없다. WBC 때 좋은 성적을 안겨드리지 못했다. 이번에는 좋은 성적으로 꼭 보답해야 할 것 같다"고 재차 각오를 밝혔다.


이번 대표팀은 아무래도 리그가 진행 중인 가운데, 소집됐기에 준비 기간이 짧은 편이다. 김혜성은 "아무래도 야구가 팀 스포츠라 팀플레이가 중요하긴 하다. 짧은 기간 안에 호흡을 잘 맞춰서 완벽하게 준비해야 할 것 같다"고 힘주어 말했다.
김혜성은 또 처음 대표팀에 소집된 선수들에게 "국가대표에 뽑히는 게 쉬운 일이 아니라는 말을 해주고 싶다. 다들 뽑혔다는 자부심과 함께 최선을 다했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소속팀 동료인 이정후는 김혜성에게 어떤 이야기를 해줬을까. 김혜성은 "그냥 뭐 열심히 하고 오라는 말을 해줬다. 그래서 '알겠다'고 했다"고 담담하게 이야기했다.
국제대회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에 대해 김혜성은 "아무래도 단기전이다 보니, 운이 가장 중요하지 않을까 한다. 야구가 너무 어려운 스포츠다. 또 확률 싸움이다. 확률은 높이는 선수와 팀이 이기지 않을까 한다"며 센스와 여유 있는 모습을 보였다.


고척=김우종 기자 woodybell@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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