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총리, 시진핑과 22분간 양자면담

문재연 2023. 9. 23.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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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국무총리는 23일(현지시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29분간 양자 면담을 했다.

중국 CCTV방송 등에 따르면, 총리는 이날 오후 4시30분(현지시간·한국시간 5시30분)께 중국 항저우 시내에서 시 주석과 회담했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이달초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아세안) 정상회의 참석 계기 리창 중국 총리와 만나 한중일 정상회담에 대한 기대를 표명했다.

한 총리는 항저우 아시안게임 개회식 참석차 중국을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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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총리가 23일 항저우 아시안게임 개막식 참석차 도착한 현지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회담하고 있다. 중국 CCTV 화면 캡쳐

한덕수 국무총리는 23일(현지시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29분간 양자 면담을 했다.

중국 CCTV방송 등에 따르면, 총리는 이날 오후 4시30분(현지시간·한국시간 5시30분)께 중국 항저우 시내에서 시 주석과 회담했다. 면담은 4시52분께 끝났다. 한국 최고위급 인사가 시 주석과 대좌한 것은 지난해 11월 한중 정상회담 이후 10개월 만이다.

현재 양측의 면담 의제는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한 총리는 현재 준비 중인 한중일(한일중) 정상회의의 조속한 개최를 촉구하고, 시 주석에게 방한을 요청했을 것으로 보인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이달초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아세안) 정상회의 참석 계기 리창 중국 총리와 만나 한중일 정상회담에 대한 기대를 표명했다.

한 총리는 항저우 아시안게임 개회식 참석차 중국을 방문했다. 총리 파견은 종전의 장관급에서 격을 높인 것이다. 한 총리는 "한중관계가 잘 진행됐으면 좋겠다는 하나의 시그널로 받아들여져도 좋다"고 했다.

문재연 기자 munja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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