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승 도전' 고군택, KPGA iMBank 오픈 3R서 2타 차 공동 4위

이재상 기자 2023. 9. 23.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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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 투어에서 4승을 노리는 고군택(24‧대보건설)이 iMBank 오픈(총상금 5억원) 셋째 날 타수를 줄이며 우승 도전을 이어갔다.

고군택은 이번 시즌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 아너스K·솔라고CC 한장상 인비테이셔널, 신한동해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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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진재, 허인회, 윤상필 11언더파로 나란히 공동 선두
고군택이 10일 인천 중구 클럽72CC 오션코스에서 열린 KPGA 제39회 신한동해 오픈 최종라운드에서 1번홀 아이언샷을 치고 있다. (신한금융그룹 제공) 2023.9.10/뉴스1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 투어에서 4승을 노리는 고군택(24‧대보건설)이 iMBank 오픈(총상금 5억원) 셋째 날 타수를 줄이며 우승 도전을 이어갔다.

고군택은 23일 경북 칠곡의 파미힐스 컨트리클럽(파71·7194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2개, 보기 2개를 묶어 2언더파 69타를 쳤다.

합계 9언더파 204타를 적어낸 고군택은 공동 선두인 변진재(34·우성종합건설), 허인회(36·금강주택), 윤상필(25·노이펠리체·이상 11언더파 202타)에 2타 차 공동 4위가 됐다.

올 시즌 3승을 기록 중인 고군택은 1992년 최상호 이후 31년 만에 시즌 4승을 노리고 있다.

고군택은 이번 시즌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 아너스K·솔라고CC 한장상 인비테이셔널, 신한동해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전반홀에 1타를 줄인 고군택은 13번홀(파5)에서 이글을 낚으며 기세를 올렸으나 곧바로 14번홀(파4)에서 한 타를 잃고 주춤했다. 더 이상 타수를 줄이진 못했다.

중간합계 11언더파 202타로 공동 선두에 자리한 허인회는 통산 4번째 우승 도전에 나선다. 변진재와 윤상필은 생애 첫 KPGA 코리안투어 우승 기회를 잡았다.

이 밖에 상금랭킹 1위 한승수(미국)는 이날 8타를 줄이며 공동 4위에 올라 마지막날 역전 우승을 노린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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