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ML 하위 2%' 구속에도 호투 행진, "FA 때 연봉 많이 줘야 해" 美 매체 주장
메이저리그(MLB) 이적 소식을 주로 다루는 매체인 MLB트레이드루머스는 23일(한국시간) 올해 스토브리그에서 FA로 풀리는 선발투수 자원 등급을 매겼다.
매체는 FA 선발 자원을 유니콘, 상위 순번 옵션, 잠재적인 중간 순번의 와일드카드, 단기 옵션 등으로 분류했다. 최상등급인 유니콘에는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 한 명만이 올랐고, 상위 순번 선발은 김하성(샌디에이고)의 팀 동료인 블레이크 스넬을 비롯해 루카스 지올리토(클리블랜드), 소니 그레이(미네소타), 애런 놀라(필라델피아) 등이 꼽혔다.
매체는 "내년 3월이면 37세가 되는 류현진은 메이저리그 통산 1048이닝 동안 3.24의 평균자책점을 기록 중이고, 2019년에는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최종 후보에 오를 정도의 '에이스급' 선수다"고 설명했다. "류현진은 팩스턴만큼의 구속이나 삼진 비율을 보여주진 못한다"고 말한 매체는 그러면서도 "뛰어난 커맨드를 바탕으로 평범한 구속으로도 타자의 방망이를 헛돌게 한다"며 좋은 평가를 내렸다.
특히 그리 빠르지 않은 구속으로도 상대 타자들을 요리하는 모습이 일품이다. '스탯캐스트'에 따르면 류현진의 올 시즌 패스트볼 평균 구속은 88.4마일(약 142.3㎞)로, 메이저리그 하위 2%에 해당한다. 하지만 타구 속도(87마일), 배럴타구 비율(5.8%), 하드히트 비율(31.9%) 등에서는 리그 평균 이상의 기록을 내고 있다. 현재까지는 수술 후 성공적인 복귀라는 평가를 받을 만하다.
반면 또다른 매체 블리처리포트는 "잔여시즌 동안 류현진이 계속 5이닝만을 소화한다면 5선발 이상의 가치로 평가받지 못할 것이다. 다년 계약이 보장될 가능성도 낮다"고 전망했다. 다만 "류현진이 텍사스, 보스턴, 탬파베이, 뉴욕 양키스를 상대로 남은 등판에서 6이닝 이상을 던질 수 있다면 주목을 끌 것이다"고 말했다.
양정웅 기자 orionbe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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