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김수지, "생애 첫 '타이틀 방어' 욕심난다"

유연상 기자 2023. 9. 23.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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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펜딩 챔피언' 김수지(27·동부건설)가 23일 인천 청라에 위치한 '베어즈베스트 청라'(미국·유럽 코스)에서 열린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총상금 15억원, 우승상금 2억 7천만 원) 3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쳐 중간합계 8언더파, 208타로 단독 선두에 오르며 생애 첫 '타이틀 방어'에 도전한다.

김수지는 3라운드 시작 첫 홀(1번 홀)부터 버디를 낚으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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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지, 4번 홀 버디 세리머니. 사진┃KLPGA

[STN스포츠] 유연상 기자 ='디펜딩 챔피언' 김수지(27·동부건설)가 23일 인천 청라에 위치한 '베어즈베스트 청라'(미국·유럽 코스)에서 열린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총상금 15억원, 우승상금 2억 7천만 원) 3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쳐 중간합계 8언더파, 208타로 단독 선두에 오르며 생애 첫 '타이틀 방어'에 도전한다.

김수지는 3라운드 시작 첫 홀(1번 홀)부터 버디를 낚으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이어 5번 홀(파5)에서 공격적인 플레이를 펼쳐 버디를 추가하며 좋은 샷감을 보였다. 8번 홀(파4)에서 버디 한 개를 더 성공시키며 전반에 3타를 줄었다.

그는 후반 시작하는 10번 홀(파4)에서 버디를 낚으며 전반에 좋은 샷감을 후반에도 이어나갔다. 이후 12번 홀(파4) 버디, 14번 홀(파3)에서는 첫 보기를 범했다. 김수지는 174야드 거리의 파3 에서 '아이언 샷'이 조금 길게 치며 그린 뒤편 러프에 공이 빠졌다. 두 번째 샷을 그린에 올렸지만, 2퍼트로 보기를 적어냈다.

보기 이후 안정된 플레이를 펼치며 더 이상 타수를 잃지 않고 후반에는 한 타를 줄이며 3라운드 4언더파를 기록했다.

'가을 여왕'답게 본격적으로 우승경쟁에 뛰어들며 지난달에 열린 메이저대회 '한화 클래식 2023'에서 시즌 첫 승을 일궈냈다.

김수지는 "일단 전체적으로 플레이가 잘 풀렸고 기회가 왔을 때 잘 잡은(버디) 것 같다"라면서 자신감을 비쳤다. "아무래도 여기에서 우승했던 기억이 있다 보니 좋은 기억으로 플레이해서 결과가 잘 나왔다"며 "어떤 부분이 특히 잘됐다기보다 샷과 퍼트 감이 전체적으로 다 잘됐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내일 최종라운드에서 '타이틀 방어'에 욕심이 크다"며 "첫 타이틀 방어에 도전하는 만큼 최선을 다해서 후회 없는 경기를 펼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김수지가 이 대회에서 우승할 경우 시즌 2승과 다승자에 등극하며, 통산 6승을 달성하게 된다.

최혜진 4번 홀 아이언 샷. 사진┃KLPGA

3개월 만에 국내 대회에 복귀한 최혜진(24·롯데)이 전날 2라운드에서 단독 선두에 올랐지만 3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3개를 묶어 1언더파를 적어내 선두에 한 타 뒤진 단독 2위로 하락했다.

최혜진은 "만족스러운 것도 있었고 아쉬운 것도 있었다"며 "초반에 샷감이 굉장히 좋았고 퍼트 감도 나쁘지 않아서 흐름이 좋았다"고 말했다. "첫 보기가 나오고 나서 흐름이 끊기면서 힘들게 경기를 끌어간 거 같다"며 경기 상황을 전했다. "그래도 다행히 아직 한 라운드가 더 남았기 때문에 아쉬웠던 부분에서 내일 최종라운드에서 실수하지 않도록 신경 써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최혜진은 3개월 전, 6월에 열린 '롯데 오픈'에서 우승 이후 국내 대회 시즌 2승에 도전한다.

이민지(27·하나금융그룹)가 3타를 줄이며 6언더파로 3위, 이다연(26·메디힐), 조혜림(22·지벤트), 인주연(26·골든블루)이 공동 4위에 포진했다.

이예원, 1번 홀 티샷. 사진┃KLPGA

상금 순위 1위, 대상 포인트 1위를 달리고 있는 이예원(20·KB금융그룹)이 3언더파로 공동 10위에 올랐다. 이예원은 투어 데뷔 이후 시즌 상금 10억 원 돌파를 확정하며 상금 순위 1위 굳히기에 들어갔다.

STN스포츠=유연상 기자

yys@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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