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갑다 아시안게임"…가전양판업계, '집관족' 겨냥 TV 판매 박차

권용삼 2023. 9. 23.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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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하이마트, 전자랜드 등 가전양판업계가 최근 집에서 경기를 지켜보며 응원하는 이른바 '집관족'을 겨냥해 다양한 프로모션을 전개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TV 수요는 세계적인 스포츠 이벤트를 앞두고 늘어나는 경향이 있다"며 "특히 최근 TV시장에서 '거거익선' 트렌드가 확산하고 있어 가전양판업계가 대형 TV를 중심으로 다양한 프로모션을 전개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풀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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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거익선' 트렌드 반영 대형TV 중심 프로모션…몰입감 높은 시청감 제공

[아이뉴스24 권용삼 기자] 롯데하이마트, 전자랜드 등 가전양판업계가 최근 집에서 경기를 지켜보며 응원하는 이른바 '집관족'을 겨냥해 다양한 프로모션을 전개하고 있다. 글로벌 경기침체로 인한 소비 심리 위축에 꽁꽁 얼어붙은 TV시장 녹이기에 나선 것.

롯데하이마트 모델이 롯데하이마트 대치점에서 TV 행사 상품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롯데하이마트]

23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하이마트는 이날부터 내달 8일까지 열리는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을 겨냥해 이달말까지 대형 TV 할인 행사를 펼친다. 이 회사는 이번 행사에서 '거거익선(크면 클수록 좋다)' 트렌드에 맞춰 75인치 이상 대형 TV 중심으로 최대 120만원 상당의 롯데모바일상품권을 증정한다.

행사 제품은 삼성전자의 경우 △네오 QLED TV(85인치·75인치·65인치) △QLED TV(85인치·75인치·65인치) 등이다. LG전자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83인치·77인치·65인치)를 비롯해 △QNED TV(86인치·75인치) 등을 내놨다.

아울러 롯데하이마트는 방에서 TV를 시청하는 수요를 고려해 대형 TV와 함께 50인치 이하 중소형 TV를 동시에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최대 50만원 상품권을 추가로 증정한다. 가령 삼성전자 '네오 QLED TV' 85인치·75인치 제품을 '더 프레임(32인치)' 제품과 동시 구매하면 각각 50만원, 40만원을 모바일상품권으로 준다.

회사 관계자는 "더 크고 생생한 화질을 원하는 고객 수요가 늘고 있다"며 "인기 TV 상품을 대상으로 행사를 준비한 만큼 대형 화면으로 스포츠 이벤트를 즐기고자 하는 고객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자랜드의 '크고 작게 언제 어디서나 응원하자' 이벤트 포스터. [사진=전자랜드]

전자랜드도 이달말까지 아시안게임에 맞춰 65인치 이상 대형 TV 행사 모델을 특가에 판매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1인 가구와 방에서 TV를 시청하는 수요를 고려해 50인치 이하 중소형 TV, 모니터, 태블릿 PC 등 다양한 상품을 할인 판매한다.

삼성정자 'QLED TV' 65인치 제품의 경우 공식 홈페이지에서 최대 16% 깎아준다. 또 LG전자 '4K OLED TV' 65인치 제품의 경우 20만원 카드혜택을 제공한다. 이밖에 'LG 울트라와이드' 34인치 와이드모니터와 '삼성 오디세이' 게이밍 모니터 26인치 제품도 각각 30%, 28% 가격을 낮췄다.

업계 관계자는 "TV 수요는 세계적인 스포츠 이벤트를 앞두고 늘어나는 경향이 있다"며 "특히 최근 TV시장에서 '거거익선' 트렌드가 확산하고 있어 가전양판업계가 대형 TV를 중심으로 다양한 프로모션을 전개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풀이했다.

/권용삼 기자(dragonbu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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