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명' 송갑석, 지명직 최고위원 사의…이재명 수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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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명(非明·비이재명)계 송갑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명직 최고위원에서 사퇴했습니다.
오늘(23일) 민주당에 따르면 송 의원은 지난 22일 이재명 대표에게 최고위원직 사의를 표명했고, 이 대표는 하루 만에 수용했습니다.
앞서 지난 3월 이 대표는 당직 개편 당시 계파 갈등을 추스르기 위한 '탕평책'의 일환으로 송 의원을 지명직 최고위원에 임명했습니다.
송 의원은 이 대표 체포동의안이 가결된 직후 열린 22일 오전 민주당 최고위에도 불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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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명(非明·비이재명)계 송갑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명직 최고위원에서 사퇴했습니다.
오늘(23일) 민주당에 따르면 송 의원은 지난 22일 이재명 대표에게 최고위원직 사의를 표명했고, 이 대표는 하루 만에 수용했습니다. 강선우 민주당 대변인은 “고심 끝에 이 대표가 사의를 수용했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지난 3월 이 대표는 당직 개편 당시 계파 갈등을 추스르기 위한 ‘탕평책’의 일환으로 송 의원을 지명직 최고위원에 임명했습니다.
광주 서구갑을 지역구로 둔 송 의원은 비명계 모임인 ‘민주당의 길’ 활동 등을 통해 쓴소리를 이어왔습니다. 또 첫 최고위원회의에서도 “탕평은 고르게 민심을 청취하는 것”이라며 “무당층의 불신을 마주해야 한다”고 지적한 바 있습니다.
송 의원이 사의를 표명한 것은 지난 21일 이 대표 체포동의안이 ‘가 149표, 부 136표, 기권 6표, 무효 4표’로 가결된 후 이후입니다.
친명 중심의 당 지도부가 책임을 묻겠다며 강하게 벼르고 있고, 강성 당원들을 상대로 찬성표를 던진 수박(겉은 민주당, 속은 국민의힘)을 색출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제기되는 것에 부담을 느낀 결과로 해석됩니다.
송 의원은 이 대표 체포동의안이 가결된 직후 열린 22일 오전 민주당 최고위에도 불참했습니다.
[김지영 디지털뉴스 기자 jzero@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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