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에 군산으로 힐링 여행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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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군산시가 오는 28일부터 시작되는 6일간의 긴 추석 연휴를 맞아 시간여행의 도시 군산으로의 방문을 추천했다.
23일 시에 따르면 근대 문화유산이 가득한 원도심과 금강과 서해가 만나는 금강하구의 독특한 생태체험, 천혜의 자연경관에 지질 명소 탐방까지, 테마별로 즐길 거리가 가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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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군산)=서인주 기자] 전북 군산시가 오는 28일부터 시작되는 6일간의 긴 추석 연휴를 맞아 시간여행의 도시 군산으로의 방문을 추천했다.
23일 시에 따르면 근대 문화유산이 가득한 원도심과 금강과 서해가 만나는 금강하구의 독특한 생태체험, 천혜의 자연경관에 지질 명소 탐방까지, 테마별로 즐길 거리가 가득하다.
군산근대역사박물관은 일제강점기 군산의 생활상과 일제에 항거한 우리 민족 열정의 흔적을 보여주는 국내 대표 근대사 박물관으로, 근대문화도시 군산을 찾는 관광객들이 가장 많이 방문하는 명소다.
해마다 추석과 설 명절에는 박물관 일원에서 명절 한마당 행사가 펼쳐져 전시 관람 외에도 각종 공연과 체험 등 볼거리가 가득하다.
특히 연휴 기간에 군산근대역사박물관을 포함해 근대미술관, 근대건축관, 일제강점기군산역사관, 군산3.1운동100주년기념관, 채만식 문학관, 금강미래체험관까지 전시관을 무료 개방된다.
말랭이마을은 일제강점기를 거쳐 1950년대 피난민들이 터를 잡고 정착하면서 본격적인 마을이 형성됐으며, 근대마을 조성사업을 통해 근대 생활상을 재현한 벽화들과 전시관, 예술인 레지던스 공간 등이 조성됐다.
주민들과 거주하는 예술인들이 함께 만들어 가는 말랭이마을 골목 잔치와 주말에 운영되는 막걸리 양조 체험 등이 인기를 끌며 시간여행마을의 새로운 레트로 추억여행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금강하구에 위치한 금강미래체험관은 금강의 문화, 생태, 기후변화를 주제로 한 전시 및 체험시설이다.
지난 2022년 새롭게 리모델링한 전시관에서는 금강과 서해가 만나는 군산의 독특한 생태와 기후위기 극복을 위해 할 수 있는 실천들에 대해 알아볼 수 있다.
철새전망대에서 내려다보는 금강하구의 경관 감상과 야외 조경공원에서의 생태 탐사와 산책도 놓치지 말아야 할 금강미래체험관의 관람 포인트로 추천한다.
또, 금강미래체험관의 맞은편에 위치한 금강습지생태공원은 잘 알려지지 않은 군산의 힐링 명소다.
아름다운 섬의 군락 고군산군도의 초입에 위치한 신시도에 들러 정겨운 어촌마을의 일상을 담은 벽화들 사이로 한가로운 산책을 즐길 수 있다.
sij@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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