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날 우세' 시즌 첫 북런던더비→'손흥민이 최전방 공격수로 나서야 한다'

김종국 기자 2023. 9. 23.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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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손흥민의 아스날전 역할이 주목받고 있다.

토트넘은 24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영국 런던 에미레이츠스타디움에서 아스날을 상대로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 6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양팀은 나란히 올 시즌 초반 프리미어리그에서 무패행진과 함께 4승1무(승점 13점)를 기록 중인 가운데 골득실에서 앞서 있는 토트넘이 리그 2위에 올라있다.

올 시즌 첫 북런던더비를 앞둔 양팀은 안정적인 전력을 과시하고 있다. 아스날은 지난 21일 열린 PSV아인트호벤과의 2023-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B조 1차전에서도 4-0 대승을 거두는 등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토트넘은 지난 2일 열린 번리와의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 4라운드에서 손흥민의 해트트릭과 함께 5-2 완승을 거둔데 이어 지난 16일 열린 셰필드 유나이티드와의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 5라운드에선 후반전 추가시간에만 2골을 터트려 극적인 2-1 역전승을 거두는 저력을 선보이기도 했다. 토트넘은 최근 손흥민이 2경기 연속 최전방 공격수로 나서 팀 공격을 이끈 가운데 히샬리송은 셰필드 유나이티드전에 교체 출전해 후반전 추가시간 1골 1어시스트의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손흥민은 셰필드 유나이티드전을 마친 후 히샬리송을 선수단 앞으로 밀어내며 토트넘 팬들의 환호를 받게 했다. 손흥민은 아스날전에 앞서 열린 토트넘 팬 포럼에 참석해 "히샬리송을 돕고 싶었고 히샬리송은 엄청난 순간에 우리를 구했다. 히샬리송은 자신의 기량을 보여줬고 매 훈련마다 보여줬던 모습이었다. 히샬리송은 신뢰받을 자격이 있는 선수"라는 뜻을 나타냈다.

히샬리송이 셰필드 유나이티드전에서 맹활약을 펼친 가운데 아스날에서 최전방 공격수로 나설 선수가 주목받고 있다.

영국 토트넘 팬사이트 스퍼스웹은 '히샬리송이 셰필드 유나이티드전에서 엄청난 활약을 펼쳤고 손흥민이 셰필드 유나이티드전에서 저조했지만 손흥민이 아스날과의 북런던더비에서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하기를 기대한다'며 '아스날은 라인을 높게 구축할 것이다. 손흥민이 뒷강간을 질주해 상대를 무너뜨리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며 손흥민이 최전방 공격수로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손흥민은 아스날전을 앞두고 "아스날은 우리를 상대로 경기를 치르고 싶지 않을 것"이라며 팀 전력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토트넘은 지난시즌 아스날과의 두차례 리그 맞대결에서 모두 패한 가운데 아스날은 토트넘을 상대로 1989년 리그 5연승을 달성한 이후 처음으로 3연승을 노린다. 아스날은 지난 1998년 11월 이후 토트넘을 상대로 치른 홈경기에서 24경기 연속 득점을 기록하고 있다. 아스날은 지난해 5월 토트넘전 패배 이후 런던 클럽과의 맞대결에서 14경기 연속 무패를 이어오고 있다. 영국 BBC와 스카이스포츠 등 다수의 현지 매체는 올 시즌 첫 북런던더비에서 아스날의 승리 가능성을 높게 점치고 있다.

[손흥민과 아스날.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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