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리포트] 미 자동차 파업 시위대에 욕한 남성의 최후

김종원 기자 2023. 9. 23.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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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옷을 입고 피켓을 든 시위대가 흰색 차량에서 내린 남성에게 몰려듭니다.

노란 옷을 입은 남성이 시위대를 향해 주먹질을 하고, 시위대는 피켓을 동원해 맞붙습니다.

노란 옷을 입은 남성이 피켓을 빼앗아 들고 저항하지만 이내 철제 울타리에 뒤가 막히고, 시위대로부터 몰매를 맞습니다.

붉은 옷의 시위대는 벌써 1주일 넘게 파업을 벌이고 있는 미국 자동차 노조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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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옷을 입고 피켓을 든 시위대가 흰색 차량에서 내린 남성에게 몰려듭니다.

노란 옷을 입은 남성이 시위대를 향해 주먹질을 하고, 시위대는 피켓을 동원해 맞붙습니다.

노란 옷을 입은 남성이 피켓을 빼앗아 들고 저항하지만 이내 철제 울타리에 뒤가 막히고, 시위대로부터 몰매를 맞습니다.

붉은 옷의 시위대는 벌써 1주일 넘게 파업을 벌이고 있는 미국 자동차 노조원들.

시가 행진을 하고 있는 이들 노조 시위대를 향해 차량 1대가 멈춰 서서는 음료수를 집어 던지고 인종 차별성 욕설을 퍼부으며 싸움이 시작된 겁니다.

다행히 양쪽 모두 크게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미국에서는 지난 15일부터 이른바 빅 3라고 불리는 제네럴모터스와 스테란티스, 포드의 노동자들이 동시에 파업에 들어갔습니다.

3대 제조사가 동시에 파업에 들어간 건 미국 자동차노조 88년 역사상 처음 있는 일로, 노조는 자동차 제조사들이 최근 높은 수익을 올리고 있으며 이에 따라 임원진이 비싼 연봉을 받고 있다는 걸 근거로 급여 인상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전기차로의 전환을 추진하고 있는 자동차 업체들이 경쟁력 약화를 이유로 난색을 표하면서 파업이 확대되고 있습니다.

(취재 : 김종원 / 영상편집 : 박정삼 /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

김종원 기자 terryabl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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