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문동주 5억원→김서현 5억원→'전체 1순위' 황준서 3억5000만원 계약. '최강야구' 황영묵 8000만원에 사인. 한화 신인 10명 입단 계약 완료[오피셜]

권인하 2023. 9. 23.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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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의 1순위 지명 황준서(장충고)가 3억5000만원에 계약했다.

1라운드 1순위 지명자인 황준서가 얼마의 계약금을 받을 것인지에 대한 기대감이 높았던 것이 사실.

9~11라운드에 지명을 받은 원종혁(인창고 · 투수), 권현(장충고 · 외야수), 승지환(유신고 · 투수)은 나란히 3천만원의 계약금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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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KBO 신인 드래프트가 14일 웨스틴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렸다. 한화에 1라운드 지명된 장충고 황준서가 손혁 단장과 포즈를 취하고 있다. 박재만 기자pjm@sportschosun.com/2023.09.14/
2024 KBO 신인 드래프트가 14일 웨스틴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렸다. 한화 이글스에 지명된 선수들이 손혁 단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박재만 기자pjm@sportschosun.com/2023.09.14/

[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한화 이글스의 1순위 지명 황준서(장충고)가 3억5000만원에 계약했다.

한화는 24일 2024 신인 10명과 계약 소식을 알렸다. 1라운드 1순위 지명자인 황준서가 얼마의 계약금을 받을 것인지에 대한 기대감이 높았던 것이 사실.

지난 14일 열린 신인 드래프트에서 손혁 단장은 망설임없이 황준서를 1순위로 지명했다. 당시 손 단장은 "우리 스카우트들이 1년 내내 추천했다. 여기 계시는 모든 분들이 원하는 투수 아닐까 싶었다. 미래가 되면 더 원하는 투수가 될 것으로 봤다"고 지명 배경을 밝혔다. 손 단장으로부터 한화 모자와 유니폼을 건네 받고 착용한 황준서는 "아직까지 믿기지 않는다. 손발이 다 떨릴 정도로 기쁘다"고 감격을 숨기지 않았다. 그는 유니폼을 착용한 소감을 두고 "잘 어울리는 것 같다"고 웃은 뒤 이날 행사장을 찾은 부모님에게 "야구하는 8년 동안 감사했다"고 인사를 건네기도 했다. 그러면서 "항상 최선을 다 하고 팀에 꼭 필요한 선수가 되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1m87의 황준서는 고교 최고의 투수로 주목 받았다. 올해 15경기에서 나와서 6승2패 평균자책점 2.16을 기록했다. 49⅔이닝을 던진 가운데 삼진 58개를 잡았고, 4사구는 17개에 불과했다. 시속 150㎞가 넘는 빠른 공에 변화구 또한 일품이라는 평가. 장현석(용마고)이 LA 다저스와 계약하면서 빅리그에 도전하자 전체 1순위 후보로 올라섰다.

한화는 지난해 입단한 문동주와는 5억원, 올해 입단한 김서현에게는 5억원의 계약금을 안긴바 있다.

2024 KBO 신인 드래프트가 14일 웨스틴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렸다. 한화에 1라운드 지명된 장충고 황준서에게 손혁 단장과 유니폼을 입혀주고 있다. 박재만 기자pjm@sportschosun.com/2023.09.14/
2024 KBO 신인 드래프트가 14일 웨스틴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렸다. 한화에 1라운드 지명된 장충고 황준서에게 손혁 단장과 유니폼을 입혀주고 있다. 박재만 기자pjm@sportschosun.com/2023.09.14/
2024 KBO 신인 드래프트가 14일 웨스틴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렸다. 한화에 1라운드 지명된 장충고 황준서가 소감을 말하고 있다. 박재만 기자pjm@sportschosun.com/2023.09.14/

2라운드 지명 조동욱(장충고 · 투수)과는 1억5000만원에 도장을 찍었다. 조동욱은 다양한 변화구를 구사하는 좌완으로 높은 성장 잠재력을 인정받았다.

3라운드 지명 정안석(휘문고 · 내야수)은 1억원에 사인했다. 황준서와 마찬가지로 청소년 국가대표 출신인 정안석은 공수주 능력을 고루 갖춘 우투좌타 선수로 평가받는다.

이밖에 4라운드 황영묵(연천미라클 · 내야수)은 8000만원, 5라운드 이기창(유신고 · 투수)과 6라운드 최준서(동국대 · 외야수)는 6천만원, 8라운드 이승현(경북고 · 포수)은 4천만원에 각각 계약했다. *7라운드는 지명권 트레이드

9~11라운드에 지명을 받은 원종혁(인창고 · 투수), 권현(장충고 · 외야수), 승지환(유신고 · 투수)은 나란히 3천만원의 계약금을 받는다.

정민혁 한화이글스 스카우트팀 팀장은 "신인 선수들이 프로 첫 시즌 준비에 매진할 수 있도록 계약을 신속하게 진행했다. 협조해주신 선수들과 부모님들께 감사드린다"며 "이번에 지명된 선수들 모두 한화이글스를 대표할 수 있는 선수로 성장할 수 있길 진심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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