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단식 중단한 이재명에 “이제라도 꼼수 없이 사법절차 임하라”

정재훤 기자 2023. 9. 23.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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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23일 단식 중단을 결정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해 "이제라도 향후 사법절차에 꼼수 없이 성실히 임하라"고 지적했다.

이 대표를 향해선 "국회의 기능을 멈춰 세우고 국무총리 해임 건의 등 국정 혼란까지 야기했던 행위들에 대한 반성과 대국민 사과도 함께 하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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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23일 단식 중단을 결정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해 “이제라도 향후 사법절차에 꼼수 없이 성실히 임하라”고 지적했다. 또한 “국회 기능을 멈춰 세우고 국정 혼란을 야기했다”며 대국민 사과를 요구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21일 오전 서울 중랑구 녹색병원에 마련된 자신의 병실을 찾은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손을 잡고 대화하고 있다. /뉴스1

이날 김민수 국민의힘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많은 관계자가 건강에 대해 걱정하고 있었던 만큼 이재명 대표의 결정을 환영하며 건강 회복을 기원한다”고 운을 뗐다.

이어 김 대변인은 전날 발표된 한국갤럽 여론조사 결과를 인용하며 “이재명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를 정당하게 본다는 국민 여론이 46%로, 그렇지 않다는 여론 37%에 비해 월등히 높았다”고 지적했다.

이 대표를 향해선 “국회의 기능을 멈춰 세우고 국무총리 해임 건의 등 국정 혼란까지 야기했던 행위들에 대한 반성과 대국민 사과도 함께 하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또 “이제라도 영장실질검사 등 향후 사법절차에 꼼수 없이 성실히 임하고, 산적한 민생 현안을 신속히 처리할 것을 민주당에 주문하는 것만이 국민께 용서받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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