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이재명, 옥중 공천 쓸데없는 소리…당대표 내려놔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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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전 국민의 힘 대표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구속되면 '옥중 공천'을 해야 한다는 친명계 의원들 주장을 비판했다.
이 전 대표는 22일 저녁 MBC라디오 '신장식의 뉴스 하이킥'에 출연해 "민주당은 구속영장이 발부되면 옥중 공천 이런 쓸데없는 소리 하지 말고 바로 비상 체제로 들어가야 된다"고 지적했다.
더불어민주당 내 '친이재명계' 의원들은 구속영장이 청구되면 옥중 공천을 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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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박은경 기자] 이준석 전 국민의 힘 대표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구속되면 '옥중 공천'을 해야 한다는 친명계 의원들 주장을 비판했다.
이 전 대표는 22일 저녁 MBC라디오 '신장식의 뉴스 하이킥'에 출연해 "민주당은 구속영장이 발부되면 옥중 공천 이런 쓸데없는 소리 하지 말고 바로 비상 체제로 들어가야 된다"고 지적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 심사는 26일이다. 더불어민주당 내 '친이재명계' 의원들은 구속영장이 청구되면 옥중 공천을 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 전 대표는 "저도 지방선거 공천을 해봤지만, 기술적으로 공천이라는 게 도장 찍는 게 다가 아니다"라며 "꾸준히 당의 선거 판세를 분석하고, 공관위와 소통하면서 이기기 위한 전략을 수립하는 게 공천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옥중에 있으면서 뭘 할 수 있냐"며 "무전기라도 들고 가느냐, 어떻게 하겠는가, 회의에 참석 못하는 상황에서 옥중 공천은 말도 안 되는 얘기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대표 지지자도 '그 사람들이 왜 그런 얘기를 할지 생각해야 한다"며 이는 "이재명 대표 패싱하고 본인들이 다 공천을 알아서 하겠다는 얘기다"라며 "이재명 대표 입장에서도 불쾌한 얘기로 옥중 공천은 꿈도 꾸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재명 대표 체포동의안이 가결된 것과 관련해선 "이재명 대표가 표결 처리하기 전에 먼저 대표직을 던지겠다고 했으면 어땠을까 하는 안타까운 생각이 든다"며 지금도 대표직을 던지는 게 맞다"말했다.
그는 "이재명 대표가 당대표직을 내려놓는 것이 대중적으로 좋을 것"이라며 "여러모로 실보다 득이 크다"고 충고했다.
/박은경 기자(mylife1440@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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