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24일차에 단식 중단… “법원 출석 일정 소화할 것”

배민영 2023. 9. 23.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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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3일 단식을 중단했다.

민주당 강선우 대변인은 이날 국회 브리핑에서 "이 대표는 단식투쟁 24일 차인 오늘부로 단식을 중단하고 본격적인 회복치료에 들어간다"고 했다.

이어 "이 대표를 진료하고 있는 의료진은 오늘 이 대표에게 즉각적인 단식 중단을 강력히 권고했다"며 "더 이상의 단식은 환자의 건강을 심각하게 위해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 의료진의 소견"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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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진 강력 권고… 본격적 회복 치료 돌입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3일 단식을 중단했다. 지난달 31일 단식을 시작한 지 24일차이자, 자신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국회에서 가결된 지 이틀 만이다.

지난 21일 오전 민주당 박광온 원내대표가 서울 중랑구 녹색병원에서 단식 중인 이재명 민주당 대표를 찾아 대화하고 있는 모습. 뉴시스
민주당 강선우 대변인은 이날 국회 브리핑에서 “이 대표는 단식투쟁 24일 차인 오늘부로 단식을 중단하고 본격적인 회복치료에 들어간다”고 했다. 이어 “이 대표를 진료하고 있는 의료진은 오늘 이 대표에게 즉각적인 단식 중단을 강력히 권고했다”며 “더 이상의 단식은 환자의 건강을 심각하게 위해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 의료진의 소견”이라고 했다. 강 대변인은 “어제 당무위는 단식 중단 요청을 의결했고 각계의 단식 중단 요청 역시 잇따르고 있다”고 했다.

강 대변인은 “당분간 현재 입원한 병원(녹색병원)에서 치료를 이어갈 계획”이라며 “의료진과 협의해 법원 출석 등 일시적인 외부 일정을 소화하겠다는 입장”이라고 전했다.

서울중앙지법은 오는 26일 이 대표의 구속 여부를 판단하기 위한 영장실질심사를 연다. 유창훈 영장전담 부장판사가 심리한다.

배민영 기자 goodpoin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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