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표, 24일간의 단식 중단…회복치료 시작

지난 21일 오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서울 중랑구 녹색병원을 찾은 박광온 원내대표와 대화하고 있다. 〈사진=국회사진기자단·연합뉴스〉

전면적인 국정 쇄신과 내각 총사퇴를 요구하며 단식에 돌입했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4일째인 오늘(23일) 단식을 멈췄습니다.

강선우 민주당 대변인은 국회 소통관 브리핑에서 "이 대표는 단식투쟁 24일 차인 오늘부로 단식을 중단하고 본격적인 회복 치료에 들어간다"고 말했습니다.

강 대변인은 "이 대표를 진료하는 의료진은 오늘 이 대표에게 즉각 단식 중단을 강력하게 권고했다"며 "환자 건강을 심각하게 위해 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 의료진 소견"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어제 당무위는 단식 중단 요청을 의결했고 각계의 단식 중단 요청 역시 잇따른다"고 덧붙였습니다.

마지막으로 "당분간 현재 입원한 병원에서 치료를 이어갈 계획"이라며 "의료진과 협의해 법원 출석 등 일시적인 외부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