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매체, 한국 배드민턴 경계령…"안세영 우승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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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저우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한국 배드민턴의 활약을 경계하는 목소리가 중국 관영매체에서 나왔습니다.
중국의 관영 뉴스통신사인 신화는 지난 22일 영문판 홈페이지인 신화넷을 통해 '경쟁국들의 도전 속에 메달 사냥에 나서는 중국'이라는 제하의 기사를 게시했습니다.
중국 배드민턴은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서 7개 세부 종목 가운데 남자 단체, 여자 복식, 혼합 복식 등 금메달 3개를 휩쓸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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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저우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한국 배드민턴의 활약을 경계하는 목소리가 중국 관영매체에서 나왔습니다.
중국의 관영 뉴스통신사인 신화는 지난 22일 영문판 홈페이지인 신화넷을 통해 '경쟁국들의 도전 속에 메달 사냥에 나서는 중국'이라는 제하의 기사를 게시했습니다.
중국 배드민턴은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서 7개 세부 종목 가운데 남자 단체, 여자 복식, 혼합 복식 등 금메달 3개를 휩쓸었습니다.
나머지 4개는 인도네시아(남자 단·복식), 일본(여자 단체), 타이완(여자 단식)이 나눠 가졌습니다.
반면 한국은 1978 방콕 대회 이후 40년 만에 '노메달' 수모를 당하고 쓸쓸히 귀국길에 올랐습니다.
하지만, 한국 배드민턴은 여자 단식 세계 1위 안세영의 등장 등으로 5년 만에 전력이 급상승했습니다.
신화넷은 "일본과 인도네시아는 여전히 경쟁력이 있고, 자카르타에서 저조한 성적을 거뒀던 한국은 최근 승승장구하고 있다"고 경계했습니다.
특히 안세영을 두고 "올 시즌 21세의 나이로 9개 대회 타이틀을 거머쥐었다"며 "여자 단식 금메달을 차지할 가능성이 매우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분석했습니다.
자국의 천위페이와 야마구치 아카네(일본), 타이쯔잉(타이완)을 '강한 도전자' 입장이라고 소개했습니다.
안세영은 올해 세계개인선수권, 전영오픈, 중국오픈 등 9개 대회 금메달을 휩쓸었고 세계랭킹 1위까지 접수했습니다.
혼합복식 서승재-채유정도 이번 대회 다크호스라는 취지로 언급했습니다.
신화넷은 "(중국의) 정쓰웨이-황야충(세계 1위)이 가장 강력하지만, 최근 서승재-채유정에게 두 번 연속으로 패해 암울한 상태에 있다"고 전했습니다.
서승재-채유정은 지난달 세계선수권 결승에서 정쓰웨이-황야충을 상대로 9전 10기 끝에 첫 승을 따냈고 이달 중국오픈 8강에서 맞대결 2연승을 달렸습니다.
아시안게임 배드민턴은 오는 28일부터 나흘간 단체전이 진행되고 10월 2∼7일 개인전이 펼쳐집니다.
(사진=연합뉴스)
김형열 기자 henry13@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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