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빙' 한효주 "감사함으로 충만한 두달… 조인성·이정하 만나 행복"

이한듬 기자 2023. 9. 23. 13:2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디즈니+ 시리즈 '무빙'에 출연한 한효주가 종영 소감을 전했다.

한효주는 글을 통해 "사진첩을 들여다보니 강풀작가님과 무빙으로 처음 만나 이야기했던게 2020년 8월 여름"이라며 "그 당시 33, 34살이었던 나에게 이미현이라는 캐릭터는 정말 쉽게 선택할 수 없는 큰 산같은 도전적인 캐릭터였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무빙에 출연한 조인성, 이정하, 한효주. / 사진=한효주 SNS
디즈니+ 시리즈 '무빙'에 출연한 한효주가 종영 소감을 전했다.

한효주는 2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여러 장의 사진과 함께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한효주는 글을 통해 "사진첩을 들여다보니 강풀작가님과 무빙으로 처음 만나 이야기했던게 2020년 8월 여름"이라며 "그 당시 33, 34살이었던 나에게 이미현이라는 캐릭터는 정말 쉽게 선택할 수 없는 큰 산같은 도전적인 캐릭터였다"고 밝혔다.

이어 "선택을 하고도 고민에 고민을 거듭하며 잘 먹지도 자지도 못하고 첫 촬영장에 갔는데 그곳에서 나는 혼자가 아니었다"며 "정확하게 디렉션을 주시면서도 푸근한 박인제 감독님과 어느 한 팀 빠질것 없이 프로페셔널하고 성실한 팀들을 만나 자신감 부족했던 나는 봉석이 엄마 이미현으로, 사랑에 빠진 안기부 최연소 수석 요원 이미현으로 젖어들수 있었다"고 소회했다.

특히 "세심하고 날카롭게 챙겨주는 배려심 많은 남편을 만나고 눈에 넣어도 안아플것 같은 마음을 느끼게 해주는 맑디 맑은 아들을 만나 마음껏 사랑하고 행복했다"며 남편 역할을 맡았던 조인성과 아들 역할을 맡았던 이정하를 언급했다.

한효주는 "1년이 조금 넘는 촬영기간에, 2년이라는 후반작업까지 이렇게 많은 사람들의 열정으로 무빙이라는 작품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지켜본 한 배우로써 경이로움을 느꼈다"면서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작품이 되는 기적같은 일을 매주 느끼며 감사하고 또 감사한 마음으로 충만한 두달이었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만든 모든이가 최고였고 재밌게 시청해 주신 많은 분들도 최고"라면서 "나에게도 따뜻한 드라마로 남을 무빙이 앞으로도 오래도록 많은 사람들에게 쓸모있었던 드라마로 남길 바라며 무빙을 사랑해주신 많은 분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 전한다"고 인사했다.

한효주는 '무빙'에서 초인적인 오감을 가진 안기부 최연소 수석 요원 출신 이미현 역으로 활약했다.

이한듬 기자 mumford@mt.co.kr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S & money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