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권상우 "♥손태영, 내 연기 까다롭게 봐…확답 안 해줘" [인터뷰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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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권상우가 '한강'에 대한 아내 손태영의 반응을 전했다.
디즈니+ 오리지널 '한강'을 선보인 권상우는 지난 21일 오전 iMBC연예와 화상 인터뷰를 갖고 작품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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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권상우가 '한강'에 대한 아내 손태영의 반응을 전했다.
디즈니+ 오리지널 '한강'을 선보인 권상우는 지난 21일 오전 iMBC연예와 화상 인터뷰를 갖고 작품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한강'은 한강에서 발생하는 모든 사건을 처리하는 한강경찰대가 한강을 둘러싼 범죄에 휘말리면서 벌어지는 水(수)펙터클 코믹 액션을 그린다. 권상우는 극 중 정의감 넘치는 두진으로 분해 이야기를 그려나간다.
이날 권상우는 "지금 미국에 와 있다. 한국이랑 시차가 다른데, 매니저들한테 '한강'에 대한 주변 반응을 물어보고 있다. '다들 나쁘지 않다'고 했다더라. 사실 난 아직도 다 못 봤다. 6부작까지 다 공개되고 추석쯤에 많은 분들이 연달아 보실 거니까 그때 어떤 이야기가 나올지 궁금하다. 좋게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희망했다.
아내 손태영은 어떤 반응을 보였냐는 질문에 권상우는 "아내는 내가 나오는 작품을 봐도 나한테 티를 안 내려고 하는데, 보긴 볼 것"이라며 "미국 온 뒤로 바쁜 일이 많아서 지금 3, 4화를 보는데 아내가 옆에서 같이 보더라. 어떻다는 얘기는 아직 못 들었다. 내가 나온 작품은 굉장히 까다롭게 본다. 내가 '작품 어때?'라고 물어보고, '얼굴은 어때?'라고 물어보기도 하는데 확실한 대답을 해주지 않는다"라고 말하며 너털웃음을 터뜨렸다.
기러기 아빠 생활을 하고 있는 권상우는 "한 작품 끝나면 바로 미국에 온다. 그리고 충전하고 다음 작품을 하러 한국에 간다. 한국에 있을 땐 바쁘게 촬영을 하니까 외롭다는 생각은 별로 안 든다. 촬영을 안 하는 기간에는 집에 혼자 있으면 쓸쓸하다. 미국 오면 하루하루 아빠, 남편으로서 역할을 더 충실히 하려고 한다. 촬영할 때보다 더 바쁘다"라고 말했다.
권상우는 "매 작품마다 흥행에 부담감이 있다. 인터뷰할 때마다 '낭떠러지 끝에 서 있다'라는 말을 하는데, 변함없다. 나이를 먹을수록 컨트롤하는 게 편하다. 현장에서는 배우로서 항상 열심히 하고 그러다 보면 좋은 결과가 나올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했다. '한강' 시즌2와 관련해서는 "제작사에서 어느 정도 논의를 하고 있는 것 같긴 하지만 시즌1이 잘 되어야 할 수 있다. 많은 분들에게 좋은 평을 받고, 재밌다는 얘기를 많이 들으면 아마 가능할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한강'은 매주 수요일 2편씩 디즈니+에서 공개된다.
iMBC 장다희 | 사진제공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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