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위 ‘잠’, 추석 접전 앞둔 극장가 [박스오피스]

이기은 기자 2023. 9. 23.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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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잠'이 17일째 박스오피스 1위를 지키는 가운데, 추석 시즌을 겨냥한 '가문의 영광: 리턴즈'도 경쟁 반열에 합류했다.

23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의 집계에 따르면 '잠'(감독 유재선)은 지난 22일 3만7934명의 관객을 불러 모았고, 이는 박스오피스 1위인 수치다.

2위는 '가문의 영광: 리턴즈'로, 같은 날 1만6566명의 관객을 동원, 누적관객수는 4만355명이다.

'잠'과 시즌 영화들의 치열한 접전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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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영화 '잠'이 17일째 박스오피스 1위를 지키는 가운데, 추석 시즌을 겨냥한 '가문의 영광: 리턴즈'도 경쟁 반열에 합류했다.

23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의 집계에 따르면 '잠'(감독 유재선)은 지난 22일 3만7934명의 관객을 불러 모았고, 이는 박스오피스 1위인 수치다. 누적관객수는 118만7286명으로 나타났다.

지난 6일 개봉해 17일 연속으로 박스오피스 톱을 기록한 셈이다. 영화는 행복한 신혼부부 현수(이선균 분)와 수진(정유미 분)을 악몽처럼 덮친 남편 현수의 수면 중 이상행동, 잠드는 순간 시작되는 끔찍한 공포의 비밀을 풀기 위해 애쓰는 두 사람의 이야기를 그렸다. 봉준호 감독에게 "유니크한 공포"라고 극찬을 받기도 했다.

2위는 '가문의 영광: 리턴즈'로, 같은 날 1만6566명의 관객을 동원, 누적관객수는 4만355명이다. 영화는 잘 나가는 스타 작가 대서(윤현민)와 가문의 막내딸 진경(유라)을 결혼시키기 위해, 온갖 음모를 꾸미는 장씨 가문의 사생결단 결혼성사 대작전을 그린 코미디 영화로 명절 시즌을 겨냥했다.

뒤를 잇는 3위는 '그란 투리스모'로 이날 1만1309명의 관객을 동원했고, 누적관객수는 3만5579명이다.

다음 주 본격적인 추석 연휴가 시작되는 가운데, 김지운 감독의 '거미집'을 비롯해 '천박사 퇴마 연구소: 설경의 비밀' 등이 개봉을 앞뒀다. '잠'과 시즌 영화들의 치열한 접전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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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news@tv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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