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시진핑 오늘 오후 회담…관계개선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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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국무총리가 23일 오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양자회담을 갖는다.
국무총리실은 한 총리가 이날 '2022항저우 하계아시안경기대회(아시안게임)' 개막식 전인 오후 4시 30분(현지시간) 시 주석과 양자회담을 갖는다고 밝혔다.
한 총리와 시 주석은 이번 회담을 통해 한중관계 개선에 대한 의지를 표명하고, 한중 차관대화 정례화 등 대화채널 활성화 필요성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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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내 한중일 정상회의 개최 의사 타진
한덕수 국무총리가 23일 오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양자회담을 갖는다.
국무총리실은 한 총리가 이날 '2022항저우 하계아시안경기대회(아시안게임)' 개막식 전인 오후 4시 30분(현지시간) 시 주석과 양자회담을 갖는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시 주석과 만나 방한을 요청하고, 연내 한중일 정상회의 개최에 대한 관심을 당부할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7일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아세안) 정상회의 참석차 인도네시아를 방문해 리창 중국 총리와 회담을 가졌다. 윤 대통령은 당시 리 총리에게 "의장국으로서 한국이 추진하는 한중일 정상회의가 최대한 이른 시일 내에 한국에서 개최될 수 있게 협조해달라"고 했다. 중국 측은 이에 "적극 호응하겠다"고 답했다.
중국 외교소식통에 따르면, 시 주석은 한중일 정상회의 연내 개최에 긍정적인 입장이다. 한중일 정상회의 개최를 위한 한중일 차관보급 협의는 오는 26일 서울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한 총리와 시 주석은 이번 회담을 통해 한중관계 개선에 대한 의지를 표명하고, 한중 차관대화 정례화 등 대화채널 활성화 필요성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시 주석의 방한에 대한 논의도 이뤄질 전망이다. 시 주석은 2014년 7월을 마지막으로 지난 9년간 한국을 방문하지 않았다.
윤 대통령은 지난해 정상회담에서 시 주석의 방한을 요청했지만 시 주석은 윤 대통령의 방중을 역제안하면서 평행선을 달렸다. 2019년 12월 한중 정상회담이 중국에서 열렸던 만큼 외교관례에 따르면 시 주석이 한국을 찾는 것이 순서다.
문재연 기자 munja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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