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우승 탈환 산뜻한 출발..솔하임컵 첫날 유럽에 5-3 앞서

주영로 2023. 9. 23.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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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유럽과의 여자 골프 대항전 솔하임컵 첫날 앞서 가며 우승 탈환을 위한 순조로운 첫발을 내디뎠다.

미국은 23일(한국시간) 스페인 카사레스의 핀카 코르테신(파72)에서 열린 솔하임컵 첫날 포섬과 포볼 매치에서 4승 2무 2패를 기록, 승점에서 5-3으로 앞섰다.

미국과 유럽의 여자 골프 대항전인 솔하임컵은 2년마다 열린다.

앞서 17번의 대결에선 미국이 10승 7패로 우위에 있지만, 최근 열린 2019년과 2021년 대회에선 유럽이 연속 우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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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유럽의 여자 골프 대항전 솔하임컵 첫날 17번홀에서 유럽 대표 린 그랜트가 티샷을 하고 있다. (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미국이 유럽과의 여자 골프 대항전 솔하임컵 첫날 앞서 가며 우승 탈환을 위한 순조로운 첫발을 내디뎠다.

미국은 23일(한국시간) 스페인 카사레스의 핀카 코르테신(파72)에서 열린 솔하임컵 첫날 포섬과 포볼 매치에서 4승 2무 2패를 기록, 승점에서 5-3으로 앞섰다.

미국과 유럽의 여자 골프 대항전인 솔하임컵은 2년마다 열린다. 앞서 17번의 대결에선 미국이 10승 7패로 우위에 있지만, 최근 열린 2019년과 2021년 대회에선 유럽이 연속 우승했다.

미국은 이날 오전에 열린 포섬 4경기에서 모두 승리해 기분 좋은 출발을 시작했다.

첫 주자로 나선 렉시 톰슨과 메간 캉은 유럽의 마야 스타르크와 린 그랜트를 2홀 차로 제압했고, 이어 대니얼 강과 앤드리아 리는 셀린 부티에와 조지아 홀에 1UP으로 이겼다.

승기를 잡은 미국은 이후 펼쳐진 대결에서도 모두 승리를 챙기면서 순식간에 승점 4-0으로 앞서 갔다.

오후에 이어진 포볼 매치 4경기에선 유럽의 추격이 시작됐다. 포섬은 2명의 선수가 1개의 공을 번갈아 치는 방식, 포볼은 각자의 공으로 쳐서 좋은 성적을 팀 성적으로 반영하는 방식이다.

추격에 나선 유럽은 첫 주자로 나선 젬마 드라이버그-마들린 삭스트롬이 로즈 장-메간 캉과 비겼으나 이후 두 번째 주자였던 리오나 머과이어와 조지아 홀이 톰슨과 릴리아 부를 1홀차로 꺾었다. 마지막 주자로 나선 카르롤타 시간다와 린 그랜트도 에인절 인과 앨리 유잉을 4홀차도 대파했고, 앞서 펼져진 3경기에선 제니퍼 컵초와 앨리슨 코푸즈가 전반에는 1홀 차로 앞서갔으나 후반에 1홀을 이기고 2홀을 내주면서 무승부로 끝났다.

이번 대회는 둘째 날까지 포섬과 포볼 매치를 벌이고 마지막 날 1대1로 대결하는 싱글매치플레이를 펼쳐 많은 승점을 쌓은 팀이 우승하는 방식이다.

주영로 (na1872@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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