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명' 김의겸 "이재명 영장 기각 확률 50 대 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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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의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재명 대표의 구속영장 기각 가능성에 대해 "50 대 50"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기각될 거라고 보는 분들의 주요한 논거는 세 가지"라며 "첫 번째는 증거가 없다. 진술만 의존하고 있지 않느냐. 두 번째로 야당 대표를 구속한 전례가 없다. 세 번째로 대법원장이 없는 상태에서 누가 책임지고 영장 전담 판사를 마크하겠느냐"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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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지은 기자 = 김의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재명 대표의 구속영장 기각 가능성에 대해 "50 대 50"이라고 내다봤다.
친명(친이재명)계로 분류되는 기자 출신의 김 의원은 22일 저녁 라디오 '주진우 라이브'에 나와 "영장 기각이냐, 영장 발부냐가 26일 밤늦게 27일 새벽까지 갈 수가 있는데 궁금해서 이래저래 의견을 물어봤다"며 "제가 느끼는 판단은 그냥 50 대 50이다"고 말했다
그는 "기각될 거라고 보는 분들의 주요한 논거는 세 가지"라며 "첫 번째는 증거가 없다. 진술만 의존하고 있지 않느냐. 두 번째로 야당 대표를 구속한 전례가 없다. 세 번째로 대법원장이 없는 상태에서 누가 책임지고 영장 전담 판사를 마크하겠느냐"고 설명했다.
반대로 "발부가 될 거라고 보는 분들은 영장 전담 판사를 검찰이 선택했고, 선택된 판사가 하필이면 또 한동훈 장관의 서울대 법대 92학번 동기라는 점. 그리고 민주당이 동의해 줘서 체포동의안이 가결된 것을 논거로 든다"고 했다.
김 의원은 구속영장이 발부돼도 이 대표가 역할을 계속할 것이라는 전망에 대해서는 "26일 차기 원내대표로 누구를 뽑느냐가 향후 이대표 체제의 향방과 관련해 중요하다고 본다"며 "이재명 대표와 긴밀하게 소통하고 원활하게 관계를 유지할 수 있는 분이 된다면 옥중에서도 이 대표 체제를 유지해 가는 것 아닌가 싶다"고 답했다.
최대 39표의 이탈표가 나와 분당 가능성이 제기되는 것과 관련해서는 "이탈은 했지만 이재명 대표에 대한 반발의 강도는 상당히 차이가 나고 이해관계도 다르다"며 "무기명 비밀 투표이니 이탈은 할 수 있지만 탈당과 분당을 결행한다는 것은 굉장히 어려운 거고 또 설사 그렇다 할지라도 교섭단체를 구성할 수 있는 숫자는 안 된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한편 법무부는 23일 입장문을 내고 이 대표 영장심사 담당 판사를 검찰이 선택했다는 김 의원 주장에 대해 "명백히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
또 "한 장관과 김 의원이 언급한 판사는 대학 동기가 아니고 서로 일면식도 없다"고 부인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je132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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