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개월째 이어지는 출생아수 감소세 마침표 언제쯤[경제전망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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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2분기 합계출산율이 0.7명대까지 떨어진 가운데 91개월째 이어지고 있는 출생아수 감소세에 언제쯤 마침표를 찍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초고령사회를 목전에 둔 가운데 노인빈곤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국책연구기관의 정책 제언도 관심이다.
고령인구 분포와 초고령화사회 진입 시기는 물론 고령자 가구 순자산과 자산 구성, 빈곤률, 고용률, 공적연금 수급 상태 등을 파악, 관련 정책 방향을 설정하는데 중요한 기초 자료로 활용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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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I, 초고령사회 노인빈곤 정책 방향은
[세종=뉴시스] 오종택 기자 = 올해 2분기 합계출산율이 0.7명대까지 떨어진 가운데 91개월째 이어지고 있는 출생아수 감소세에 언제쯤 마침표를 찍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초고령사회를 목전에 둔 가운데 노인빈곤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국책연구기관의 정책 제언도 관심이다.
23일 관계부처 등에 따르면 통계청은 27일 ‘7월 인구동향’을 발표한다.
6월 출생아수는 1년전보다 1.6% 줄면서 2015년 12월부터 91개월째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다만 5월(5.3%)보다는 감소폭이 축소됐고, 코로나19가 엔데믹(풍토병화)으로 접어든 지난해 하반기부터 혼인 건수도 증가하는 추세다.
혼인이 증가하면서 출생아도 늘어날 가능성이 있지만 단기간 아이를 갖지 않는 부부도 많다. 출생아수가 언제 증가세로 전환할지 예단할 수 없지만 월 단위로 반등할 개연성이 있다고 통계청은 보고 있다.
국책 연구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KDI)은 25일 ‘소득과 자산으로 진단한 노인빈곤과 정책 방향’ 보고서를 발표한다.
한국은 65세 이상 인구 비중이 전체인구의 20% 이상이면 분류되는 초고령사회로 빠르게 향하고 있다. 작년 기준 65세 이상 고령인구는 900만명을 넘어서며 전체 인구의 17.5%를 차지했다.
65세 이상 노인 빈곤율은 2021년 기준 37.6%로 노인 10명 중 4명은 빈곤 상태다. 이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부동의 1위다.
노인인구는 빠르게 증가하는데 이들의 ‘먹고 살 걱정’에 대한 우리 사회 고민은 더디기만 하다. 이런 가운데 KDI가 노인층의 소득과 자산 규모를 토대로 노인빈곤 실태를 진단하고, 노인빈곤을 완화하기 위한 지원 방안과 안정적 노후 소득 보장, 노인 일자리 사업 등 정책 방향을 제시한다.
KDI 발표에 이어 26일에는 통계청이 ‘2023년 고령자통계’를 통해 고령인구 현황과 고령화 속도, 이들의 자산과 부채, 경제활동 여부, 소득분배와 의식변화 등을 분석한 결과를 내놓는다.
고령인구 분포와 초고령화사회 진입 시기는 물론 고령자 가구 순자산과 자산 구성, 빈곤률, 고용률, 공적연금 수급 상태 등을 파악, 관련 정책 방향을 설정하는데 중요한 기초 자료로 활용될 전망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ohj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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