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태평양도서국에 부산엑스포 지지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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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22일(현지시각) 태평양도서국(태도국) 정상들과 만나 2030 부산 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에 대한 지지를 요청했다.
23일 뉴스1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제78차 유엔(UN) 총회 고위급 회기 참석을 위해 방문 중인 미국 뉴욕에서 쿡제도, 마이크로네시아연방, 키리바시, 마셜제도, 니우에, 팔라우 등 6개 태도국 정상·태평양도서국포럼(PIF) 사무총장과 오찬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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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뉴스1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제78차 유엔(UN) 총회 고위급 회기 참석을 위해 방문 중인 미국 뉴욕에서 쿡제도, 마이크로네시아연방, 키리바시, 마셜제도, 니우에, 팔라우 등 6개 태도국 정상·태평양도서국포럼(PIF) 사무총장과 오찬을 가졌다.
윤 대통령은 한국이 태도국의 실존적 위협인 기후위기에 공동 대응하는 등 태도국들의 장기적 발전을 위한 진정한 동반자로서 상생의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해 나갈 것임을 강조했다.
특히 지난 정상회의에서 발표된 '자유, 평화, 번영의 태평양을 위한 행동계획'을 토대로 각 태도국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사업을 구체화하고 있다고 했다.
태도국 정상들은 한국의 기여 확대를 환영하고 특히 최빈국에서 선진국으로 발전한 한국의 발전 경험 공유가 좋은 본보기가 될 것이라고 화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PIF 의장국인 쿡제도의 마크 브라운 총리는 한국의 태도국에 대한 관여가 전 세계의 모범이 되고 있다며 한국이 다른 주요국들과도 태도국과의 협력 경험과 방향성을 공유해주기를 바란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2030 부산 세계엑스포가 지향하는 '탄소중립 박람회'가 기후변화와 자연재해 극복을 향한 태도국의 비전과 일치함을 강조하고 태평양도서국의 지지를 요청했다.
지용준 기자 jyju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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