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탄소중립' 강조하며 태도국에 부산엑스포 지지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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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은 이날 제78차 유엔(UN) 총회 고위급 회기 참석을 위해 방문 중인 미국 뉴욕에서 쿡제도, 마이크로네시아연방, 키리바시, 마셜제도, 니우에, 팔라우 등 6개 태도국 정상 및 태평양도서국포럼(PIF) 사무총장과 오찬을 가졌다.
윤 대통령과 태도국 정상들은 지난 5월 서울에서 처음으로 개최된 한-태도국 정상회의를 기반으로 구축된 한국과 태도국 관계 발전의 모멘텀이 이번 오찬을 통해 한층 강화되었다는 평가를 공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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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서울=뉴스1) 정지형 나연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22일(현지시간) 태평양도서국(태도국) 정상들과 만나 2030 부산 세계박람회(엑스포)의 지향점이 기후변화 극복을 향한 태도국 비전과 일치한다며 지지를 요청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제78차 유엔(UN) 총회 고위급 회기 참석을 위해 방문 중인 미국 뉴욕에서 쿡제도, 마이크로네시아연방, 키리바시, 마셜제도, 니우에, 팔라우 등 6개 태도국 정상 및 태평양도서국포럼(PIF) 사무총장과 오찬을 가졌다.
윤 대통령과 태도국 정상들은 지난 5월 서울에서 처음으로 개최된 한-태도국 정상회의를 기반으로 구축된 한국과 태도국 관계 발전의 모멘텀이 이번 오찬을 통해 한층 강화되었다는 평가를 공유했다.
윤 대통령은 한국이 태도국의 실존적 위협인 기후위기에 공동 대응하는 등 태도국들의 장기적 발전을 위한 진정한 동반자로서 상생의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해 나갈 것임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특히 윤 대통령은 지난 정상회의에서 발표된 '자유, 평화, 번영의 태평양을 위한 행동계획'을 토대로 각 태도국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사업을 구체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태도국 정상들은 한국의 기여 확대를 환영하고 특히 최빈국에서 선진국으로 발전한 한국의 발전 경험 공유가 좋은 본보기가 될 것이라고 화답했다.
PIF 의장국인 쿡제도의 마크 브라운 총리는 한국의 태도국에 대한 관여가 전 세계의 모범이 되고 있다며, 한국이 다른 주요국들과도 태도국과의 협력 경험과 방향성을 공유해주기를 바란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2030 부산 세계엑스포가 지향하는 '탄소중립 박람회'가 기후변화와 자연재해 극복을 향한 태도국의 비전과 일치함을 강조하고, 태평양도서국의 지지를 요청했다.
태도국 정상들은 지난 정상회의 계기 부산을 방문해 한국의 박람회 유치 역량을 직접 확인했다며, 한국의 노력에 좋은 결과가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yjr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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