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휘발유·경유 주간 평균가···11주 연속 오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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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주유소 휘발유·경유 판매 가격이 11주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
최근 석유수출국기구 플러스(OPEC+)의 감산 조치로 국제 유가가 급등했기 때문이다.
23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에 따르면 9월 셋째 주(17∼21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 가격은 전주보다 L당 16원 70전 오른 1776원 30전으로 집계됐다.
이는 최근 OPEC+의 감산 조치, 중국 경기 바닥론 등의 영향으로 국제 유가가 급등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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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유 판매가는 21.5원 상승한 1676.8원
국내 주유소 휘발유·경유 판매 가격이 11주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 최근 석유수출국기구 플러스(OPEC+)의 감산 조치로 국제 유가가 급등했기 때문이다.
23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에 따르면 9월 셋째 주(17∼21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 가격은 전주보다 L당 16원 70전 오른 1776원 30전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에서 전 주보다 15원 70전 상승한 1857원 60전을 나타내 휘발유 값이 가장 높았다. 휘발유 가격이 가장 낮은 곳은 대구였는데, 9월 둘째 주보다 14원 10전 상승한 1745원 60전을 기록했다. 상표별로는 SK에너지가 1784원 10전으로 가장 비쌌고 알뜰주유소가 1749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경유 판매 가격은 전 주보다 21원 50전 오른 1676원 80전으로 조사됐다.
이는 최근 OPEC+의 감산 조치, 중국 경기 바닥론 등의 영향으로 국제 유가가 급등했기 때문이다. 이달 중순엔 10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가 10개월 만에 배럴당 90달러선을 넘어서기도 했다. 보통 국제 원유 시세는 2주 정도의 시차를 두고 국내 제품가에 반영된다.
JP모건은 최근 “사우디아라비아가 내년 2분기부터 하루 100만 배럴의 감산을 풀기 시작하지만 다른 OPEC+ 회원국들의 감산은 1년 내내 유지될 가능성이 크다”며 “유가가 최고 배럴당 120달러까지 뛸 수 있다는 우려가 있다”고 진단했다.
국내 휘발유·경유 가격은 당분간 강세를 보일 전망이다. 수입 원유 가격의 기준이 되는 두바이유의 이번 주 평균 가격은 전 주보다 0.9달러 오른 배럴당 94.4달러를 기록했다. 다만 국제 휘발유 가격은 전 주보다 0.5달러 내린 107.2달러를 보였다.
세종=심우일 기자 vita@sedaily.comCopyright©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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