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가는 패셔니스타는 초가을부터 '털 부츠'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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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 브랜드의 겨울 '퍼'(fur) 부츠 수요 대응이 빨라졌다.
'털 부츠' 키워드 검색량은 지난해 대비 2배, '털 슬리퍼' 검색량은 7배 급증했고 '겨울 부츠' 검색량 역시 2배에 가까운 수준으로 늘었다.
롯데온 역시 8월 말부터 털슬리퍼를 시작으로 최근에는 털부츠와 퍼가 포함된 플랫 등의 겨울 슈즈 매출이 오르기 시작했다.
보통 10월 초중순에 출시했던 퍼 부츠를 올해는 9월 중순부터 LF몰을 통해 선출시 하며 빨라진 고객 수요를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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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퍼 부츠, 시즌 고정 아이템으로 자리 잡아
(서울=뉴스1) 한지명 기자 = 패션 브랜드의 겨울 '퍼'(fur) 부츠 수요 대응이 빨라졌다. 기상청이 올해 짧은 가을을 예측한 가운데 패션 업계가 이에 대비하고 나섰다. 고객들의 쇼핑 패턴 역시 의류보다 한발 앞서 신발, 가방 등 액세서리 품목에서 계절을 먼저 반기는 분위기다.
23일 LF(093050)몰에 따르면 9월부터 털 부츠, 털 슬리퍼를 찾는 고객이 지난해보다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털 부츠' 키워드 검색량은 지난해 대비 2배, '털 슬리퍼' 검색량은 7배 급증했고 '겨울 부츠' 검색량 역시 2배에 가까운 수준으로 늘었다.
롯데온 역시 8월 말부터 털슬리퍼를 시작으로 최근에는 털부츠와 퍼가 포함된 플랫 등의 겨울 슈즈 매출이 오르기 시작했다.
최선화 롯데온 슈즈MD는 "10월 중에는 고객 수요에 맞춰 인기 브랜드를 중심으로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LF가 수입·판매하는 영국 신발 브랜드 '핏플랍'(FITFLOP)은 이번 FW 시즌 겨울용 퍼 부츠를 지난해보다 이른 시기에 출시했다.
보통 10월 초중순에 출시했던 퍼 부츠를 올해는 9월 중순부터 LF몰을 통해 선출시 하며 빨라진 고객 수요를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올해는 디자인과 기능도 더욱 업그레이드하며 모델 리뉴얼도 진행했다. 지난해까지 핏플랍의 대표 퍼 부츠였던 '묵룩(MUKLUK) 쇼티 시어링 부'는 올해 '젠 에프에프(GEN-FF) 시어링 부츠'로 재탄생하며 라인업을 확장했다.
뮬 스타일을 새롭게 출시하며 길이와 용도에 따라 롱 버전, 숏 버전, 슬리퍼 버전 3종으로 내놨다. 테크놀로지(마이크로워블보드)를 그대로 적용하면서 가죽 테이핑과 러버 솔로 내구성을 더욱 견고하게 높였다.
'질스튜어트 뉴욕 액세서리'는 올해 처음으로 '퍼 부츠' 3종, '퍼 슬리퍼' 2종, '패딩 슬리퍼' 3종을 신규로 출시하며 슈즈 라인업을 확장했다. 이 또한 공식 출시일에 앞서 온라인 사전 예약을 먼저 시작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031430)이 수입·판매하는 글로벌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어그는 본격적인 부츠의 계절을 앞두고 브랜드 모델 (여자)아이들 소연과 함께 가을·겨울 캠페인을 공개했다
대표적으로 '클래식 디퍼 부츠'는 어그를 대표하는 클래식 부츠를 새롭게 해석한 제품이다. 지난 시즌 인기를 끌었던 높은 굽의 '플랫폼' 디자인을 유지하되, 발목에는 신축성이 뛰어난 네오프렌 소재를 적용해 편안하면서도 트렌디하게 재탄생했다.
스웨이드 가죽 대신 포근한 양털 소재를 사용한 타즈 어그 브레이드와 다양한 날씨에 착용할 수 있도록 기능성을 강화한 어그 웨더 하이브리드 컬렉션 등 다양한 신규 라인을 출시했다.
패션업계 관계자는 "퍼 부츠나 슬리퍼의 경우 매년 트렌드가 크게 바뀌지 않는 겨울 필수 아이템으로 자리 잡다 보니 날씨와 크게 상관없이 구매하는 스테디셀러 품목이 됐다"며 "요즘 고객들은 품절 이슈 등을 예상해 시즌보다 미리 아이템을 구매하는 경향이 있다"고 말했다.
hj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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