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연속 뉴욕증시 3대지수↓ [월가월부]

윤원섭 특파원(yws@mk.co.kr) 2023. 9. 23.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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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 -0.23%, 나스닥 -0.09%
고금리 장기화 여파 지속
연준 관계자들 “추가 인상 필요”
트레이더들이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일하고 있다. [AFP = 연합뉴스]
고금리 장기화 여파로 뉴욕 증시가 나흘 째 하락했습니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 관계자들은 추가 기준금리 인상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매파적인 발언을 이어 나갔습니다. 전미자동차노조(UAW)는 파업을 더 확대했습니다.

22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06.58포인트(0.31%) 하락한 3만3963.84에 장을 마쳤습니다. S&P500지수는 전장보다 9.94포인트(0.23%) 하락한 4,320.06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2.18포인트(0.09%) 하락한 1만3211.81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이에 따라 뉴욕증시 3대 지수는 지난 19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결과 발표 날부터 나흘 연속 하락했습니다. 연준의 매파적인 입장이 시장을 계속해서 끌어내리는 모습이었습니다.

이날 연준 관계자들은 추가 금리 인상을 역설했습니다.

수잔 콜린스 보스턴 연은 총재는 이날 연설에서 “금리가 이전 전망에서 제시한 것보다 좀 더 높게, 더 오래 유지될 수 있다고 예상한다”며 “추가 긴축은 확실히 논의에서 배제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미셸 보먼 연준 이사도 “인플레이션이 너무 높으며, 적시에 인플레이션을 2% 목표치로 되돌리기 위해서는 위원회가 금리를 추가로 인상하고, 한동안 제약적 수준에서 유지하는 것이 적절할 것이”이라고 말했습니다.

메리 데일리 샌프란시스코 연은 총재는 “(인플레 관련) 아직 승리를 선언할 수 있는 지점에 이르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UAW는 이날 파업을 확대를 선언했습니다. 다만 포드는 제외키로 했습니다. 포드와는 아직 협상 중이라는 이유였습니다.

숀 페인 UAW 조합원 연설에서 이날 정오부터 파업 참가 사업장을 20개 주여 걸쳐 있는 제너럴모터스(GM)와 스텔란티스의 38개 부품공급센터(PDC)로 확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테슬라는 중국 판매 감소로 -4.23% 급락했습니다. 테슬라는 지난 6~8월 주당 1만3000대 판매에서 이달 들어 주당 9000대 판매로 줄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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