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회 이용악문학상에 장옥관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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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회 이용악 문학상에 장옥관(68) 시인이 선정됐다고 계간 문예지 문학청춘이 23일 밝혔다.
이용악문학상은 일제강점기에 수탈당하는 가난한 민중의 삶을 토속적 시어로 노래한 시인 이용악(1914~1971)의 문학정신을 기리기 위해 2019년 제정됐다.
제7회 문학청춘작품상에는 이향란 시인의 시 '그녀의 프랑스'가 선정됐다.
이용악문학상과 문학청춘작품상 시상식은 12월 15일 서울 종로구 '예술가의 집'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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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용래 기자 = 제5회 이용악 문학상에 장옥관(68) 시인이 선정됐다고 계간 문예지 문학청춘이 23일 밝혔다.
수상작은 장 시인의 시 '내 아름다운 녹'이다.
심사위원인 김종태 시인은 "삶과 죽음의 경계를 응시하는 고통의 미의식을 절제된 호흡으로 형상화한 진정성 있는 작품"이라면서 "죄와 고통이 동시에 승화된 역설적 미의식은 이 시의 핵심 구조"라고 평가했다.
장 시인은 1987년 등단해 '황금 연못', '내 배꼽을 만져보았다', '그 겨울 나는 북벽에서 살았다' 등의 시집을 냈다. 김달진문학상, 노작문학상 등을 받았으며 계명대 문예창작학과 교수를 지냈다.
이용악문학상은 일제강점기에 수탈당하는 가난한 민중의 삶을 토속적 시어로 노래한 시인 이용악(1914~1971)의 문학정신을 기리기 위해 2019년 제정됐다.
제7회 문학청춘작품상에는 이향란 시인의 시 '그녀의 프랑스'가 선정됐다.
이용악문학상과 문학청춘작품상 시상식은 12월 15일 서울 종로구 '예술가의 집'에서 열린다.
yongl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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