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스포츠 종주국 자존심 세운다…목표 金 4개[항저우AG]

박소은 기자 2023. 9. 23. 07:3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대한민국 e스포츠 국가대표팀이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 4개를 노린다.

7개 종목 중 '리그 오브 레전드'(LoL)를 비롯해 'FC 온라인',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스트리트파이터 V' 등 4개 종목에 출전하는데 모두 정상에 오르겠다는 각오다.

팀 대항인 배틀그라운드 모바일(현지 종목명 피스 엘리트)에는 비니(권순빈·17), 티지(김동현·19), 스포르타(김성현·20), 파비앙(박상철·22), 씨재(최영재·19)가 금메달을 정조준하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페이커' 뛰는 LoL 외 FC온라인·스파5·배그 우승 후보
총 7개 종목…中 유리한 3개 종목 출전 안 해
항저우 아시안게임 대한민국 e스포츠 국가대표팀 선수들이 28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시청에서 열린 출정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3.8.28/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서울=뉴스1) 박소은 기자 = 대한민국 e스포츠 국가대표팀이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 4개를 노린다. 7개 종목 중 '리그 오브 레전드'(LoL)를 비롯해 'FC 온라인',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스트리트파이터 V' 등 4개 종목에 출전하는데 모두 정상에 오르겠다는 각오다.

e스포츠는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처음 정식 종목이 됐다. 시범 종목이었던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 당시 한국 대표팀은 △PES 2018 △LoL △스타크래프트 2 △클래시 로얄 △펜타스톰 △하스스톤 6개 종목에 출전해 금메달 1개(스타크래프트 2), 은메달 1개(LoL)를 목에 걸었다.

5년 전 결승 무대에서 중국의 벽을 넘지 못했던 LoL 대표팀은 페이커(이상혁·27), 쵸비(정지훈·22)를 앞세워 설욕전에 나선다.

중국 리그에서 수년간 활동한 정글러 카나비(서진혁·22)와 원거리 딜러 룰러(박재혁·24)도 대표팀에 승선했다. 제우스(최우제·19)와 케리아(류민석·20)도 톱 라이너와 서포터로 나선다. LoL 대표팀의 첫 경기는 26일 펼쳐진다.

16일 서울 마포구 에스플렉스센터 e스포츠 명예의전당에서 열린 항저우 아시안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 국가대표 미디어데이에서 '페이커' 이상혁이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e스포츠 리그 오브 레전드 부문은 오는 26일 예선전을 시작으로 경기가 진행된다. 2023.9.16/뉴스1 ⓒ News1 장수영 기자

다른 종목도 눈여겨봐야 한다. 개인전으로 치러질 FC 온라인도 강력한 우승 후보 중 하나다. 곽준혁(KT롤스터·23)과 박기영(울트라세종·17)이 24일 첫 예선전에 나선다.

팀 대항인 배틀그라운드 모바일(현지 종목명 피스 엘리트)에는 비니(권순빈·17), 티지(김동현·19), 스포르타(김성현·20), 파비앙(박상철·22), 씨재(최영재·19)가 금메달을 정조준하고 있다.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대표팀은 합숙 훈련 과정에서 사전 대회 1위였던 중국의 기록을 이미 제친 것으로 알려졌다.

'격투게임' 한 우물만 판 김관우(리자드·43)와 연제길(코기·36)도 스트리트 파이터 V에서 금메달에 도전한다.

한국 대표팀이 출전하지 않는 종목은 '몽삼국2', '도타2', '아레나 오브 발러'(왕자영요)다. 이 중 몽삼국2와 왕자영요는 중국에서만 활성화된 게임이라, 종목 선정에 공정성이 떨어진다는 비판이 일기도 했다.

soso@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