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순삭] 인기절정 탕후루 달고 살다간 지방이 '덕지덕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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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MZ세대를 중심으로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디저트가 있다.
주인공은 바로 '탕후루'.
매일 같이 탕후루를 섭취한다면 오히려 건강을 헤칠 수 있다.
한국소비자원 등에 따르면 탕후루 1개에 든 당분은 과일 등에 따라 10~25g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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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최근 MZ세대를 중심으로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디저트가 있다. 주인공은 바로 ‘탕후루’. 딸기, 거봉, 귤 등의 과일에 설탕물을 입힌 중국 간식이다. ‘과일이니까 건강에 좋을 것’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오해다. 매일 같이 탕후루를 섭취한다면 오히려 건강을 헤칠 수 있다.
달콤한 과일에는 비타민 등 미량 영양소가 많지만 당분(과당)도 많이 들어있다. 여기에 설탕을 입힐 경우 단순당인 이당류가 더해져 당분 함량은 더 늘어날 수밖에 없다.
한국소비자원 등에 따르면 탕후루 1개에 든 당분은 과일 등에 따라 10~25g 수준이다. 국내 성인의 하루 당분 섭취 권고량은 약 50g. 두 개만 먹어도 하루 섭취해야 할 당분을 모두 충족하게 되는 수준이다. 칼로리는 100g 당 70~100kcal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더욱이 과일 속 과당은 당 분자가 1~2개로 구성돼 있어 소화·흡수가 빠른 편이다. 여기에 설탕 코팅이 더해지면 흡수가 더욱 빨라질 수밖에 없다.
탕후루를 매일 일정 개수 이상 먹을 경우 살이 찌는 것은 시간 문제다. 서울365mc람스스페셜센터 소재용 원장에 따르면 남은 당분은 간에서 지방으로 전환된다. 또 코팅된 설탕 속 포도당이 과도할 경우 인슐린 저항성을 높이는 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
단순당을 많이 먹는 것 자체가 체내 중성지방 수치를 높여 비만을 유발하는 요인이 된다. 과도한 당분은 만성질환의 주범이 되는 내장지방, 지방간을 만드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이들은 지방흡입으로도 제거할 수 없는 골치 아픈 지방에 속한다.
소 원장은 “탕후루를 어쩌다 한 번 먹는 정도는 괜찮지만, 매일 같이 섭취한다면 건강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특히 중고등학생 등 청소년들이 즐겨 먹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당류를 과하게 섭취하게 되면 비만은 물론, 각종 성인병 위험도 높아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만약 탕후루를 포기할 수 없다면 평소 끼니에서 당분 및 열량을 최대한 줄여야 한다”며 “탕후루를 즐긴 날에는 단백질 식단과 채소 위주로 가볍게 먹는 것이 좋고, 당분이 들어온 만큼 활동량을 늘리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라고 말했다.

이순용 (sylee@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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