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 클래스급 안락함"…토요타 미니밴 알파드의 '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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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을 열고 오르는 순간 '대접'을 받고 있다는 생각이 드는 차.
탑승자의 행복을 최고의 가치로 두고 개발한 프리미엄 미니밴 '알파드'가 한국에 상륙했다.
이번 알파드는 2015년 3세대 출시 이후 8년만에 완전변경을 거친 4세대 신차다.
먼저 서울 송파에서 경기 가평까지 약 50㎞ 구간은 2열 탑승객 입장에서 알파드를 체험했는데, 문을 열고 좌석에 앉는 순간 쇼퍼 드리븐에 최적화된 알파드의 매력이 단숨에 다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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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석 떠올리는 탁월한 공간감
육중한 몸집에도 부드러운 주행 성능
"설계 모든 부분에 환대의 마음 담아"
문을 열고 오르는 순간 '대접'을 받고 있다는 생각이 드는 차. 정숙성과 안락함으로 긴 여정도 즐겁게 만드는 차. 탑승자의 행복을 최고의 가치로 두고 개발한 프리미엄 미니밴 '알파드'가 한국에 상륙했다.
지난 19일 토요타코리아의 시승 행사에서 알파트를 마주했다. 이번 알파드는 2015년 3세대 출시 이후 8년만에 완전변경을 거친 4세대 신차다. 앞서 2002년 탄생했지만 알파드가 한국에 선보이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시승은 뒷좌석에 앉아 가는 '쇼퍼 드리븐'과 직접 차를 몰아보는 '오너 드리븐'으로 진행됐다. 먼저 서울 송파에서 경기 가평까지 약 50㎞ 구간은 2열 탑승객 입장에서 알파드를 체험했는데, 문을 열고 좌석에 앉는 순간 쇼퍼 드리븐에 최적화된 알파드의 매력이 단숨에 다가왔다.
시트의 안락함은 물론 다리를 쭉 뻗고도 여유로운 공간감이 마치 항공기의 비즈니스석을 떠올렸다. 180도 가까이 젖혀지는 시트 역시 주행중 꿀맛 같은 휴식을 제공했다. 요시오카 켄이치 도요타 책임 엔지니어는 "설계 모든 부분에 '오모테나시'(환대)의 마음을 담았다"고 강조했다.
다양한 편의사양과 기능들도 안락한 주행을 도왔다. 좌석마다 개별로 탑재된 스마트폰 형식의 무선 컨트롤러로 공조·조명·마사지 등 기능을 손쉽게 조작할 수 있었다. 간이 테이블과 USB 충전 단자는 비즈니스석에서의 업무 공간을 재현했다. 머리 윗쪽에 달린 독서등도 유용했다. 장거리 여정에서 최적화된 휴식과 업무 환경을 동시에 제공할 수 있는 조건들이 가득했다.
이같은 착좌감이 가능한 건 알파드의 이른바 '이그제큐티브 라운지 시트' 덕분이다. 이그제큐티브 라운지 시트에는 토요타 최초로 등받이와 암레스트 부분에 저반발 메모리폼 소재를 도입해 몸으로 전달되는 진동을 최소화했다. 또 하단 쿠션 부분의 우레탄 소재는 체중의 압력을 분산시켜 장시간 이동시 허리와 하체 피로도를 줄여준다.
'오너 드리븐' 체험도 인상적이었다. 5미터가 넘는 크기이지만 무겁지 않고 오히려 운전이 수월하다는 느낌이 강했다. 비가 많이 오는 날씨였지만 코너링에서도 미끄러짐이나 쏠림 없이 전반적으로 부드러운 주행감을 제공했다. 특히 급한 커브길에서 속도를 줄여주는 '감속 어시스트' 기능은 굽이진 산길에서의 안전한 운전을 도왔다.
무엇보다 정숙성이 탁월했다. 알파드는 TNGA-K 플랫폼을 기반으로 보디 강성을 향상시켰고, 소음·진동(NVH) 저감 설계를 반영했다. 여기에 토요타 최초로 2열 시트 쿠션 프레임에 진동 방지 고무 부싱을 적용해 시트의 좌우 움직임도 줄였다. 다만 오르막길이나 가속을 해야 하는 특정 상황에서 일부 엔진 소음이 발생하는 건 다소 아쉬웠다.
알파드는 2.5리터 하이브리드(HEV) 파워트레인을 기반으로 시스템 총출력 250마력을 발휘한다. 연비는 복합연비 기준 리터당 13.5㎞다. 사륜구동 E-Four 시스템이 탑재돼 노면 상황에 따른 전·후륜 모터의 활용으로 주행 안정성을 높였다.
아울러 △JBL 프리미엄 오디오 시스템 △헤드업 디스플레이 △파노라믹뷰 모니터 △디지털 리어뷰 미러 △원터치 와이드 오픈 슬라이딩 도어 △전동식 파워 백 도어 △좌우 독립 전동식 파노라마 문루프 등 프리미엄 미니밴에 걸맞은 다양한 편의사양도 적용했다.
여기에 예방 안전 시스템인 '토요타 세이프티 센스'가 보다 안전한 주행을 지원한다. 알파드는 2.5리터 하이브리드 단일 파워트레인으로 판매되며 가격은 9920만원(개별소비세 5%)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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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윤준호 기자 yjh@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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